닫기

조계종 불교음악원, 다음달 9일 ‘3.1운동 및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음악회 교성곡 : 용성’ 개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hare.asiatoday.co.kr/kn/view.php?key=20190522010013804

글자크기

닫기

조준혁 기자

승인 : 2019. 05. 22. 15:00

기념음악회포스터
동국대학교는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이 다음달 9일 오후 4시께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3.1운동 및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음악회 교성곡 : 용성’을 봉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해당 기념음악회 포스터. /제공=동국대
동국대학교는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이 다음달 9일 오후 4시께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3.1운동 및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음악회 교성곡 : 용성’을 봉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동국대에 따르면 불교음악원은 지난 1919년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에 서명했던 민족대표 33인 중 불교계를 대표했던 고 백용성 스님을 기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교성곡 ‘용성’은 백 스님의 삶과 역사, 탄생과 유년시절, 출가와 시련, 그리고 3.1운동에서 대각운동까지 이어지는 그의 파란만장한 삶의 굴절을 담아낼 예정이다.

백 스님은 일제의 전통불교 죽이기에 맞서 항일 불교운동을 일으켰고, 한문 경전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찬불가를 보급하는 업적을 남겼다.
특히, 민족대표로 참여한 후 1년 6개월간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 후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지원하고 윤봉길 등 독립운동가를 양성하며 평생을 독립운동에 바쳤다.

한편, 교성곡 연주를 담당하는 봉은국악합주단과 중앙국악관현악단를 비롯해 불음합창단 및 불교합창아카데미, 명법사합창단, 봉국사합창단, 봉은사소년소녀합창단, 메트오페라합창단 등의 합창단까지 총 300여명이 이번 행사에 함께할 예정이다.
조준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