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피아니스트 박진형, 리투아니아 츄를료니스 콩쿠르 우승 “한국인 최초”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hare.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925010014962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3. 09. 25. 12:41

ㅇ
피아니스트 박진형./금호문화재단
피아니스트 박진형(27)이 24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폐막한 제9회 M.K. 츄를료니스 국제 피아노 & 오르간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에서 우승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5일 전했다.

박진형은 우승 상금으로 1만 유로(한화 약 1425만원)를 받는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피아노 부문 박영호(2019년 2위), 오르간 부문 이가영(2007년 2위), 박소연(2015년 3위) 등이 있다.

M.K. 츄를료니스 국제 피아노 & 오르간 콩쿠르는 리투아니아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조한 작품 활동을 펼쳐 온 화가이자 작곡가 미칼로유스 콘스탄티나스 츄를료니스를 기리기 위해 창설됐다.

2009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박진형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에서 유영욱을 사사했다. 현재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하고 있다. 2016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피아노 부문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프레미오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