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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서 신형 장갑차 침수…실종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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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9. 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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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 상륙훈련인 쌍용훈련에 참가중인 한·미 해군·해병대 장병들이 지난 3월 29일 오전 포항 훈련장에서 상륙돌격작전을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
경북 포항 인근 해안에서 신형 군 장비가 시험운행 중 바닷속에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오후 4시 20분 경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오후 3시경 포항 소재 군부대에서 상륙돌격장갑차(KAAV)-Ⅱ 시운전 중 침수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방산 업체 직원 2명이 실종됐다. 군 당국과 소방당국은 이들 2명을 찾기 위해 사고해역에 잠수부 등을 투입해 수색작전을 벌였다.

이후 방사청은 오후 5시5분쯤 추가로 보낸 메시지에서 "실종된 탑승자 중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전했으나, 생사 여부 등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KAAV는 상륙 작전 때 사용하는 수륙양용 장갑차로 군 당국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KAAV의 개량형(KAAV-Ⅱ)을 탐색개발 중이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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