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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물해파리는 올해 5월부터 전북, 경남 내만을 중심으로 출현해 지난 6월 8일 주의단계 특보가 발령된 바 있고, 전북해역은 6월 20일에 경계단계로 상향됐다.
7~8월 장마 이후 전북해역의 해파리 출현량이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9월 중순부터는 보름달물해파리 출현이 특보발령 기준 이하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올해 해파리 특보 발령과 동시에 '2023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및 위기대응지침'에 따라 해파리 중앙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전라북도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 17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지자체에서는 보름달물해파리 561톤을 제거하는 등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올해 전북해역의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가 1건 발생했으나, 어업에서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현재 주의 특보가 유지되고 있는 전남 및 경남해역도 해파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예찰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