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 상생행보 결실 거둔 유통街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hare.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09010004598

글자크기

닫기

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10. 09. 16:41

GS리테일, 편의점·홈쇼핑 브랜드 각각 '최우수·우수' 등급
BGF리테일, 첫 '최우수' 등급 획득···"상생 경영 노력 인정"
(1)
GS25의 OFC(영업직원)와 가맹 경영주가 매장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내 주요 유통기업들이 상생을 위한 행보를 지속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의 기세를 이어간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두 브랜드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 '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로, 2011년부터 매년 1회 전년 실적을 바탕으로 산정, 공표하고 있다.

GS25는 지난 16년 신설된 '가맹업'부문에서 편의점 업계 최초 '우수' 등급을 받은 후, 2019년 전 유통사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올해로 3번째 최우수 등급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GS샵은 '홈쇼핑업' 분야에서 협력사와의 ESG경영 지원 등 성과를 인정 받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GS25가 세 번째 '최우수'등급을 받은 것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경영주의 수익성 향상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 확대 △재고처리한도 증액 △점포운영지원금 지급 △출산용품 지급 등 폭넓은 상생 제도 운영으로 경영주의 만족도를 향상시킨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GS샵은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비롯해 소셜벤처·소상공인 창업 및 사업화 지원 사업, 협력사 ESG 활동 지원 등 파트너사를 위한 동반성장 등의 활동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곽창헌 GS리테일 대외협력부문장은 "GS리테일은 가맹점 경영주에 대한 상생 활동 강화, 협력사들의 판로 확보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다양한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으로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며 "GS리테일은 산업전반에 동반성장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_2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첫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BGF리테일은 가맹업 부문에서 2020년부터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2023년도 평가에서 해당 평가에 참여한 이래 처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 점포 운영력 및 점주 수익 개선을 위한 상생지원제도를 지속 전개한 데 이어,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상생프로그램까지 힘을 더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실제 BGF리테일은 전국 1만 8000여 가맹점에 실효성 높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신상품 도입 지원금과 초기 안정화지원금 등 선순환 상생안 제도를 펼치고 있다. 또한 법인 콘도·리조트 지원과 전용 복지몰 운영 등 가맹점주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BGF리테일은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 △협력사 역량 및 성과 향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사 우수상품 발굴 및 판로 개척 등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협력사의 상품 수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550여 개의 CU 점포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진출한 국내 중소협력사는 60여 곳이다.

손지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올해 처음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그동안 상생 경영을 위해 꾸준히 힘써온 것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실효성 있는 상생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가맹점주 및 중소협력사와 동반자적인 관계를 보다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