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혁신 쿠팡의 사회공헌] 전국 쿠세권화에 3년간 3조원 투자…‘일자리 첨병’ 쿠팡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hare.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04010001408

글자크기

닫기

김지혜 기자

승인 : 2024. 11. 04. 17:00

2026년까지 9개 지역에 믈류 인프라 구축
지역 대학과 파트너십·거주민 우선 채용 원칙
쿠팡 직원 81%가 비서울 지역 근무자 전망
httpsnews.coupang-vert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투입해 9개 지역에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2027년 전국민이 로켓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서울 지역에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혁신 DNA로 국내 유통업계를 빠르게 장악하고 있는 쿠팡이 이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노력하고 있다. 우리 경제가 돌아갈 수 있는 근본이 되는 일자리 창출은 물론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고 있으며, 나아가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며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에도 힘을 쏟고 있다. 로켓배송으로 쿠팡 없이 살 수 없는 소비자들에 이어 사회 곳곳에 침투하고 있는 쿠팡의 사회공헌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쿠팡 기획
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2026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1만여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쿠팡이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일자리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초 전국민 '쿠세권화'를 목표로 지역 곳곳에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누구보다 일자리 창출에 열심이다. 지역 대학교, 거주민 우선 채용 원칙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지방소멸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2026년까지 전국 물류 인프라에 3조원 이상 투자키로 한 쿠팡의 계획이 지난 8월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3년간 3조원을 쏟아부어 구축하게 될 9개 지역의 풀필먼트센터(FC) 중 충남 천안과 남대전, 광주는 이미 건립돼 운영 중이고, 부산·경기 이천 FC가 건설 중에 있다. 울산과 칠곡의 서브허브도 거의 가시화되고 있으며, 김천 FC도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 충북 제천 FC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9개 지역 물류 인프라가 구축되면 2027년에는 사실상 5000만 전국민이 무료 로켓배송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구 소멸 지역의 '장보기 사막화' 해소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더 주목되는 부분은 일자리 창출이다.

쿠팡은 9개 지역 물류 센터를 건립 운영하면서 지방에서 청년을 포함해 약 1만명 규모의 신규 직고용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3000명, 광주 2000명, 경기 이천 1500명, 남대전 1300명, 충남 천안 500명, 김천 500명, 칠곡 400명, 울산 400명 수준이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외에 지역 배송 기사나 아르바이트 등 단기 일자리를 합치면 실질적인 고용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엇보다 쿠팡 일자리 10개 중 8개가 비서울 지역에서 창출될 전망이다. 쿠팡에 따르면 9개 지역의 물류센터가 구축되면 비서울 지역 고용인원은 6만5000명 이상 예상되며, 이는 쿠팡을 포함한 물류 및 배송 자회사(쿠팡풀필먼트서비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전체 직고용 인력 8만 여명 중 81%에 해당된다.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들의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는 지방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 쿠팡은 지방의 주요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채용 박람회 등을 열어 지역 거주민을 우선 채용해왔다. 또 지역 대학들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졸업 직후 취업이 가능한 물류 전문가 양성을 확대했다.

전주대와 군산대(2021년)를 시작으로 인천재능대와 경북보건대(2022년), 인제대·한국폴리텍VII대(2023년), 청운대·평택대(2024년) 등 지역의 다양한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정규직 채용을 늘리고 있다.
그 결과 경상도·전라도·충청도 등 쿠팡의 지방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2030 청년 직고용 인력 비중은 지난 9월 기준 5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수도권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의 2030 청년 비중(약 40% 수준) 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고용위기 지역인 창원 물류센터의 경우 2021년 지역(진해구) 한해 채용 인원의 70% 이상인 1400여명을 직고용하면서 청년의 수도권 이탈을 막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쿠팡 측은 "지역 물류망 투자로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이 다시 지방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며 여성 고용도 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지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