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나인퍼즐’ 손석구·김다미 “독특함+귀여움 담은 새로운 추리물”(종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hare.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21010011234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11. 21. 18:45

손석구
손석구·김다미가 윤종빈 감독이 연출한 디즈니+ '나인 퍼즐'에 출연한다
'나인 퍼즐' 배우 손석구와 김다미가 신선한 추리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가 21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나인 퍼즐' 기자간담회가 진행 돼 배우 김다미, 손석구, 윤종빈 감독이 참석했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윤 감독은 "'수리남'을 했을 때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OTT를 안 하려고 했다. 그다음 작품으로 영화를 해보려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찰나에 이 작품을 제안 받았다. 대본을 읽기 전에는 제가 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며 "대본의 몰입도가 높았고 이야기 예측이 안 됐다. 마지막에 범인과 상황이 밝혀지면 '말이 된다'라는 생각도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나와 한샘이라는 캐릭터가 독특했다. 추리물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인물들이 나와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리얼한 세계에서 가능한 작품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과 만화 그 중간 지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연출을 해보려고 노력했다. 미술, 의상 등이 색다르게 구현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다미는 이나의 캐릭터에 대해 "이나가 가진 여린 면들을 어떤 포인트나 장면에서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 이나도 내면의 많은 것들이 많은 인물이라 그런 지점들을 어떻게 표현할지 감독님과 고민을 많이 했다"고 했다.

손석구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함께 연기를 한다고 했을 때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먼저 다가와 주셨다. 제가 궁금한 것들, 한샘으로서 궁금한 것들을 같이 고민하면서 촬영할 수 있어서 좋았고 맛있는 것도 같이 먹었다"고 밝혔다.

손석구는 "먹는 이야기를 하니 생각나는 점이 제가 마흔이 되어서 그런지 먹으면 살이 바로 찌더라. 촬영 기간에 같은 체중을 유지해야 하는데 살이 많이 쪘다"며 "현장 연출부에서 특단의 조치로 어느 날부터 현장 다과상에 간식이 아니라 건강한 음식으로 바뀌어 있더라. 드라마 중간에 보면 살이 쪘다가 돌아온다. 눈여겨 봐달라"고 말했다. 이에 윤 감독은 "살이 쪄서 다과를 다 치우라고 했다. 당분이 든 간식을 현장에 두지 말라고 했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손석구는 "기존에 있었던 추리극과는 다른점이 많다. 귀여운 부분도 많은 시리즈라고 생각하니 많이 기대해달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인 퍼즐'은 2025년 공개될 예정이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