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4년만 韓 인권상황 심의…차별금지법·여가부 폐지 등 현안 전망
    약 4년 만에 이뤄지는 유엔의 한국 인권상황 심의에서 차별금지법과 여성가족부 폐지, 국가보안법 등과 관련된 사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26일(현지시간) 유엔 회원국들이 한국의 인권 상황을 살피고 개선점을 찾아보는 국가별 정례 인권검토(UPR) 절차가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진행된다. UPR은 유엔 회원국 193개국이 돌아가면서 자국 인권 상황과 권고 이행 여부 등을 동료 회원국들로부터 심의 받는 제도다.한국은 2017년 11월에..

  • 인류 멸망까지 남은 시간 '90초'…우크라 전쟁으로 앞당겨진 지구 종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핵 전쟁 위험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들이 심화되면서 인류의 종말을 나타낸 시계가 자정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핵과학자회(BSA)는 24일(현지시간) 지구 멸망까지 남은 시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지구종말(둠스데이) 시계'의 초침을 자정 쪽으로 10초 더 이동했다. 이로써 지구종말까지 남은 시간은 '90초'로, BSA가 창설된 1945년 이래 가장 자정에 가까워졌다.알베르트 아인슈..
  • 'LA 총격' 72세 아시아계 노인 단독범행…반자동소총 발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72살 아시아계 노인의 단독 범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22일(현지시간) 몬터레이 파크 시청 앞에서 사건 브리핑을 하고 총격 사건 용의자가 아시아계 남성 휴 캔 트랜(Huu Can Tran·72)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트랜은 음력설 전날인 21일 중국계 등 아시아계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몬터레이 파크의 댄스 교습소 '스타 댄..

  • 올해 전세계 해외여행 코로나前 수준 회복할 듯…중국 개방, 호재 혹은 변수
    올해 해외여행을 하는 관광객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팬데믹으로 관광객이 크게 줄었던 아시아 지역의 회복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변수로 지적된다.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UNWTO)는 17일(현지시간) 올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의 80∼95%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중국이 최근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한 것이 아시아·태..

  • '디커플링' 美-中, 지난해 교역량은 '역대 최대' 전망
    미국과 중국이 첨예한 정치적 대립을 이어가면서도 경제적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미중 교역량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거나, 최대 기록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지난해 1~11월 수출입 규모에 지난 5년간 12월 평균 교역량을 더한 추정치로, 지난해 말 미국의 수입품 수요가 얼어붙고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통제에 고전하면서 실..

  • 막 오른 다보스포럼…산적한 글로벌 현안 속 '주요 키워드'는
    지구촌 현안을 논의하는 53회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개막했다. 경제·안보·보건·기후 등 인류가 복합적 위기를 맞은 가운데 유의미한 성과가 도출될지 세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그간 축소 진행됐던 다보스포럼이 16일(현지시간) 3년 만에 원래 규모로 막을 올렸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의 협력'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 정·재계 리더와 학계..

  • 다보스포럼 개막날, 세계 경제전문가 입 모아 '글로벌 경기침체' 경고
    53회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개막한 16일(현지시간) 세계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글로벌 경제에 대해 잇달아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다보스보럼이 이날 공개한 전 세계 경제학자 50명 대상 심층 인터뷰 보고서에서 응답자의 3분의 2는 올해 전 세계가 경기침체 국면에 빠질 것으로 내다봤다.이 중 전 세계가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답한 비율은 18%로, 지난해 9월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사디아 자히디 WEF..

  • 세계적 경기침체 그림자에…"5년 후 삶 긍정적" 응답 10%p↓
    지구촌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인플레이션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미래에 대한 비관론도 커지고 있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국적 홍보회사인 에델만은 지난해 11월 1~28일 28개국 3만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서 향후 5년 후 자신과 가족들의 삶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40%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전년도의 50%보다 무려 10%p 하락했으며, 나라별로는 24개국에서 조사가 시작된..

  • 미일 국방장관 회담…美 "日 안보정책 개정 강력 지지"
    미국과 일본은 국방장관 회담에서 일본이 보유를 결정한 반격 능력(적 기지 공격 능력)의 효과적 운영을 위한 논의를 심화시키고 미일 동맹의 역할과 임무 분담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하는 데 합의했다.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국방부청사에서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회담한 후 "올해는 미일 동맹의 변곡점"이라면서 "방위비 지출과 반격능력 확보를 포함해 일본의 안보정책 개..

  • 고개드는 팬데믹 공포…WHO "장거리 비행 승객 마스크 착용 권고"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XBB.1.5가 급속히 확산하고 중국이 입국 규제를 완화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이 커지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장거리 비행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캐서린 스몰우드 WHO 유럽지부 선임비상계획관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최신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각국은 장거리 비행과 같은 고위험..

  • "2022년, 역대 다섯 번째로 뜨거운 해" 기상이변 속출에 지구촌 '몸살'
    기상이변이 속출했던 2022년이 역대 다섯 번째로 뜨거운 해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에서는 기상이변으로 약 200조원대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지구온난화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산하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가 1850년 이후 역대 다섯 번째로 더운 해였다고 분석했다. C3S는 인류가 일으킨 기후변화로 지난해 전세계 평균 기온은..

  • 러·중 안보위협 속 끈끈해진 나토-EU, "협력관계 격상" 공동선언문 서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영향력 확대 등으로 신냉전 구도가 선명해지는 가운데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EU(유럽연합)가 안전보장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을 발표했다.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샤를 미셸 EU 이사회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협력관계를 심화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선언에 서명했다.약..

  • 中-아르헨, 350억 위안 통화스와프 발동…'중남미 환심사기' 가속
    미국 견제를 위해 동맹 강화에 힘쓰고 있는 중국이 미국의 '뒷마당'으로 불리는 중남미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이런 와중에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중국과 350억 위안(약 6조4600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발동하기로 했다.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겔 페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총재와 중국 인민은행 이강 총재는 면담 후 공개한 성명에서 1300억 위안(약 24조원) 규모의 외환스와프 중 350억 위안을 아르헨티..

  • 우크라이나, 한반도처럼 '분단'의 길로 가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반적으로 제안한 36시간 휴전 종료 후 연장 가능성에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한반도처럼 분단하자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8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에 따르면 알렉세이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회의(NSDC)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국영방송에 출연해 '한반도 시나리오'에 따라 합의를 제안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닐로프 사무총장은 '현재 우리는 일명 '38선'라고 불..

  • 러, 서방 제재에도 가스수출 역대 4번째 규모…중국·인도 '효자고객'
    EU(유럽연합)가 2월부터 러시아산 가스 가격상한제를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러시아의 지난해 가스수출 규모가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가스수출 증가에 효자 노릇을 한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시장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러시아 일간 타스통신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의 알렉세이 밀러 최고경영자(CEO)가 아시아 시장 개발·협력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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