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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리 군정, 정치보도 전면 금지…'민정이양' 요구에 초강수 대응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군사정부가 민간인 정부로 정권을 넘기라는 목소리가 커지자 자국 언론의 정치 보도를 전면 금지했다. AP통신은 11일(현지시간) 말리 당국이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텔레비전과 라디오, 지면, 온라인 신문을 포함한 모든 미디어가 정당과 관련 단체들의 활동에 대한 보도 금지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날 발표한 정당활동 금지에 이어 또다시 나온 탈헌법적 조치라는 점에서 야권 및 국제사회의 거센 반발이..

  • 韓 총선 정부 대외정책에 경종, 中 관영지 주장

    중국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영자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가 여당의 참패로 끝난 한국 총선 결과와 관련, "한국인의 선택이 현 정부 외교정책에 거듭 경종을 울린다"면서 대중 정책의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국이 지난해까지와는 달리 올해 들어서는 크게 내색을 하지 않기는 했으나 한국 정부의 대중 정책에 상당한 불만을 품고 있다는 얘기가 될 것 같다. 신문은 12일 칼럼 성격의 '옵서버' 코너에 올린 기사를 통해 "한국 대통령은 취임..

  • 외국인 노동자 위장결혼에 고심하는 말레이…"적발 즉시 강제추방"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체류기간 연장을 목적으로 현지 여성과 위장결혼하는 불법 입국 외국인 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강제추방까지 거론하며 위장결혼 처벌 의지를 드러내고 있으나 위법성 여부 판단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뉴스트레이츠타임즈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이민국은 "임시 취업비자(PLKS)를 소지한 외국인이 말레이시아 여성과 위장 혼인할 경우엔 이민국이 '이민법 1959/63'에..

  • 몸집 키우는 오커스…美, 日 이어 뉴질랜드·韓·加에도 손짓

    미국과 영국, 호주 3개국의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가 몸집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외교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회담을 갖고 뉴질랜드의 오커스 가입 당위성을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과 피터스 장관은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쿼드, 오커스,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와 같은 협정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에 기여하고..

  • 신비주의 고집하는 중국의 아르헨 우주과학기지…베일 벗을까

    아르헨티나에 들어선 중국의 우주과학기지가 마침내 베일을 벗을지 주목된다. 신비주의를 고집하고 있는 문제의 우주과학기지는 정보수집 등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강한 의혹을 받고 있다. 현지 일간 리오네그로는 11일(현지시간) "네우켄에 있는 중국 우주과학기지의 투명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재차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가 우주과학기지와 관련해 2010년 이후 중국과 체결한 협약과 계약서 등 관련 문서를 전수 검토하겠다..

  • 美日比 정상 공동성명…"中의 남중국해 공세 심각한 우려"

    미국과 일본, 필리핀 정상이 남중국해를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며 공세적 행동을 보이고 있는 중국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첫 3자 정상회의를 갖고 발표한 공동성명에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보이는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동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3국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 '밀당 외교'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EU 가입 지지 선언

    러시아산 가스를 우크라이나를 통해 제공받으려는 목적의 '줄타기 외교'로 눈길을 끌고 있는 슬로바키아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지지하고 나섰다.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에 따르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이날 데니스 시미할 우크라이나 총리와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피초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대한 슬로바키아의 지지는 추측의 영역이 아니라 사실"이라며 "슬로바키..

  • 베트남, '17조원 횡령' 쯔엉 미 란 회장에 사형 선고

    금융사기로 베트남 사상 최대 규모의 횡령을 저지른 쯔엉 미 란(68) 반 틴 팟 홀딩스 회장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12일 뚜오이쩨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호찌민시 인민법원은 전날 부동산 개발업체 반틴팟 홀딩스의 란 회장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 측의 주장을 모두 기각하고 란 회장의 3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횡령 혐의에 대해선 사형, 뇌물 공여와 신용기관 활동 규정 위반에 대해선 각각 징역 20년을 선고했..

  • 황준국 유엔대사 "러, 치부 감추려고 거부권 행사"...북한대사 "러에 감사"

    황준국 유엔주재 한국대사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치부를 감추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비판했다. 황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러시아의 안보리 결의안 거부권 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유엔총회 공개토의에서 러시아가 지난달 28일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 "감시탑 역할을 하는 패널이 러시아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을..

  • 미 검찰, 219억 절도 오타니 통역 기소..."오타니, 피해자"

    불법 도박 채무를 갚으려고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을 훔쳤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水原一平·30)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마린 에스트라다 연방검사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달러(219억원) 이상을 훔쳤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

  • 기시다 "중, 최대 전략적 도전...북 핵·미사일, 직접적 위협"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중국이 위협하는 자유와 민주주의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지키기 위해 일본이 글로벌 파트너로서 미국과 함께 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의사당에서 영어로 행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의 다음 시대를 결정하는 갈림길에 서 있고, 미국이 수세대에 걸쳐 구축해온 국제질서가 새로운, 우리와 전혀 다른 가치관과 원칙..

  • 한국 총선 관련 질문에 中 외교부 원론적 답변

    중국이 야권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한국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논평 없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피력했다. 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당 진영이 승리했다.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국회의원 선거는 한국 내정이므로 논평하지 않겠다"면서 "중국과 한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고만 답했다. 이어 "양국 관계를 건강하고..

  • 자오러지 中 전인대 상무위원장 11일 평양 도착

    중국 당정의 공식 권력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상무위원장이 예정대로 11일 오후 평양에 도착, 사흘 동안의 북한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이날 전언에 따르면 중국 국제항공(에어차이나) 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자오 위원장은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 이어 여객기에 연결된 계단으로 내려와 최 위원장과 반갑게 악수한 후 북한 고위급 인사들도 소개받았다...

  •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반발

    중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 시간) 백악관 정상회담을 통해 대만해협과 동·남중국해 문제 등에서 '중국 견제'를 구실로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양국이 자국 주권을 침해했다고 판단, 강력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미일은 중국의 엄중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만과 해양 등 문제에서 중국을 먹칠하고 공격했다.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해..

  • 10층에서 수십차례 배설물 던진 여성...3개월 구류

    최근 중국 장쑤성에서 한 여성이 고층에서 수십 차례 대변을 던진 혐의로 3개월 구류 처분을 받았다.11일 현지 아파트 관리자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한 아파트 건물에서 배설물 쓰레기를 고층에서 버리는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고 입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랐다.단지 청소원에 따르면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대변이 들어 있으며, 때로는 하루에 두 번을 버린 적도 있다고 전했다. 단지 보도, 혹은 잔디에 버려져 여기저기 튀어서 청소하기 어렵다고 진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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