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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의 과잉 생산 우려에 中 조목조목 반박

    9일 엿새 일정의 방중을 끝낸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의 과잉 생산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 중국이 "경제의 안정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세계화의 맥락에서 봤을 때 과잉 생산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세계 시장의 수요와 미래 발전 잠재력"이라면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은 상대적인 것으로 불균형은 때로는 정상 상태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 일본의 오커스 참여 中 강력 비난

    중국이 일본의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참여 가능성에 연일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대일(對日) 맹비난 기조를 이어갔다. 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진영 대결 조장을 지지하지 않는다. 핵확산 리스크 확대로 군비 경쟁을 가속하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관련 국가는 응당 국제적 의무를 실질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을 훼손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

  • 중러 외교 美의 아태 안보훼손 시도 반대

    중국과 러시아가 '유라시아 안보 구축'을 위한 다자 대화를 가동하기로 합의하는 외에 미국 등 서방 진영의 제재도 한목소리로 비난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9일 전언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 도착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왕이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과 회담한 후 "유라시아 안보를 형성하는 과업이 요구되고 있다. 우리의 중국 친구들과 나는 같은 생각을 하는 국가들과 이 문제..

  • '쿠데타' 미얀마軍, 태국 접경지대서 저항세력에 패퇴

    민주저항세력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쿠데타' 미얀마 군정이 태국 접경지대에서도 밀렸다. 접경 지역에서 패배한 미얀마 군정은 급기야 인력과 물자를 태국으로 대피시키기까지 했다. 9일 태국 PBS 등에 따르면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에 맞서고 있는 민주진영 임시정부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과 소수민족 무장단체 카렌민족연합(KNU)는 지난 6일 동부 미야와디 일대를 장악했다. 민주저항세력 측은..

  • 자오러지 中 전인대 상무위원장 11일 방북

    중국 당정 권력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1일부터 3일 동안의 일정으로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 당연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초청으로 자오 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중국 당정 대표단이 11∼13일 조선(북한)을 공식 우호 방문한다"면서 "중조(북중) 우호의 해 개막..

  • 개기일식 우주쇼에 미주 수 억명 탄성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아우르는 4000마일(약 6437km)에 걸쳐 수억 명의 사람들이 8일(현지시간) 목을 길게 빼고 한낮에 펼쳐진 우주쇼를 지켜봤다. 태양과 지구 사이로 달이 지나면서 햇빛을 완전히 가려 마치 달이 해를 품는 것처럼 보이는 개기일식이 북미 대륙에서 7년 만에 관측됐다. 멕시코 해변에서 시작해 나이아가라 폭포 상공을 시커멓게 물들이고 캐나다의 뉴펀들랜드에서 끝난 여정은 곳곳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을 우주에 대한 경외심에 사..

  • 말레이시아 산후우울증 2022년 14%...6년새 10% 급증

    말레이시아에서 산후 우울증(출산 후 4주~ 12개월 사이에 발생하는 우울증)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에 사는 젊은 산모를 중심으로 산후 우울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제도적 도움과 사회적 관심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선데일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말레이시아 조호에서 32세 산모 A씨는 18개월된 자녀의 목을 그어 살해한 후 사진을 촬영해 남편에게 전송했다. A씨는 범행 이전부터 우울증을 앓았다..

  • 주한 일본대사에 미즈시마 고이치 임명

    일본정부는 9일 주한 일본대사에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62) 주이스라엘 대사를 임명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지난 1월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 후임으로 미즈시마 대사를 내정해 한국정부에 아그레망(외교사절 파견에 대한 동의)을 요청했고 한국이 동의함에 따라 각의에서 임명을 결정했다. 미즈시마대사는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한 뒤 1985년 외무성에 입성해 주한특명전권대사, 영사국장을..

  • 미·일 극초음속미사일 탐지 위성 구축도 협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0일로 예정된 정상회담에서 극초음속활공병기(HGV)를 탐지·추적할 수 있는 위성 구축 협력을 확인할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는 HGV 개발에 전력하고 있는 북한과 중국에 맞서 미사일 방위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HGV는 음속의 5배 이상으로 저공비행을 하는데다 기동성이 뛰어나 탐지·요격이 어렵다. 미국은 HGV를 추적하기 위해 다수의 소형위성을 묶어 운용하는..

  • 외교 단절 부른 전 부통령 체포, 에콰도르 최연소 36세 대통령

    4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키토 주재 멕시코 대사관에서 체포된 호르헤 글라스 전 에콰도르 부통령이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8일 보도했다. 글라스 전 부통령은 항우울제와 진정제를 복용해 '깊은 자기 유도성 혼수상태'에 빠진 상태에서 이날 감옥에서 발견된 후 에콰도르 서부 과야킬의 해군병원에 이송됐다고 에콰도르 국립교도소 기관 SNAI와 경찰이 밝혔다. 미국 CNN방송은 글라스 전 부통령이 구금된 후 음식을 거부한..

  • 미 월가 최장수 CEO, 미 경기 낙관론 경계, 금리 급등 가능성 경고

    미국 월가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8일(현지시간) 미국이 금리 급등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이먼 CEO는 이날 공개한 주주들에게 보낸 61쪽 분량의 연례 서한에서 기록적인 적자 지출과 지정학적 스트레스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복잡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며 미국의 기준금리가 향후 수년 내에 8% 이상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그는 시장이 기대하..

  • 미, 삼성 반도체보조금 60억~70억달러 전망

    미국 정부가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다음 주 삼성전자에 60억~70억 달러 지원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인 삼성전자는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정부가 총 650억 달러 투자를 밝힌 대만 TSMC에 보조금 66억 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삼성전자에 대한 미국 정부의 보조금 규모가 인텔, TSMC에 이어 세..

  • 네타냐후 "라파 공격 날짜 정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8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라파 공격 날짜가 정해졌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카이로에서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며 "우리는 최우선 과제인 인질 석방과 완전한 승리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공격은 반드시 실행될 것"이라고 했지만 공격 날짜가 언제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 최남단 라파의 하마스 소탕을 전쟁의 주요..

  • 미·영·호주 국방장관 "오커스, 일본과 첨단 군사역량 공동 개발 추진"

    미국·영국·호주 간 안전보장 동맹인 오커스(AUKUS)의 첫번째 파트너 국가가 일본이 될 전망이다. 오커스 3국의 국방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일본의 강점, 그리고 일본과 오커스 3국 모두와의 긴밀한 양자 국방 협력 관계를 인식하며 일본과 오커스 '필러 2'의 첨단역량 프로젝트 협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커스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억제력 강화를 목적으로..

  • 아이유 감동의 대만 지진 위로 중국도 울컥

    지난 6일과 7일 이틀 동안 대만의 타이베이(臺北) 아레나에서 열린 '2024 H.E.R. 월드투어 in TAIPEI'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에서 계속 화제를 불러오고 있다. 당연히 긍정적 화제라고 해야 한다. 조금 더 오버하면 감동을 불러오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8일 전언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5일 대만 타오위안(桃園)공항에서부터 이번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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