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총회, '러시아에 우크라 배상 책임' 결의안 채택…94개국 찬성
    유엔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책임을 물리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결의안에는 전쟁으로 발생한 우크라이나 내 광범위한 피해와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배상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 특별총회가 소집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안이 표결에 부쳐졌다. 193개 회원국 가운데 94개국이 찬성, 14개국이 반대표를 던져 결의안이 가결됐다.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3개국은 기권했다..

  • 바이든-시진핑, 14일 첫 대면 정상회담…"北 도발 논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미중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한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미중 정상회담 개최 일정을 발표하면서 "두 정상은 양국 간 대화 채널을 유지·심화하는 한편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국제사회에 영향을 주는 초국가적 이슈를 비롯..

  • 잇따라 물밑 접촉하는 미·러…우크라전 종전 이어 전략무기 감축 논의
    최근 우크라이나의 공세로 궁지에 몰린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러 당국이 조만간 핵 전략무기 감축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일간 RBC는 9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가 미국과의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 회담준비를 공식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는 신전략무기감축조약 해지 또는 탈퇴에 대한 미국과의 대화가 중단되지 않았다"며 "특히 신..

  • 인도 "러 석유 수입 계속"·튀르키예 "루블화 결제 확대"…자국이익 '우선'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와 튀르키예는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하고 루블화 결제를 확대하는 등 독자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들 두 국가가 대러 제재의 회피처로 작용해 제재 효과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에 따르면 이날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동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은 "러시아는 안정적이고 오랜 기..

  • COP27 정상회의…유엔 총장 "기후위기, 지옥행 고속도로서 가속 페달"
    지구촌이 홍수, 산불, 가뭄 등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 정상회의에 참석한 세계 지도자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강조하고 나섰다. AP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COP27 정상회의에 참석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연설을 통해 기후변화의 위험성과 대응을 위한 각국의 연대를 강조했다.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구는 기후변화가 초래한 회복 불가능한 혼란의..

  • 美ㆍ英, 北미사일 도발 유엔 안보리 4일 공개회의..결의안 난망 관측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소집된다. 이번 회의를 통해 미국과 영국 등은 북한 문제를 공개적으로 논의할 예정이지만 중국·러시아 등을 설득해 뜻을 한곳으로 모으기는 여전히 힘들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3일 외교관들을 인용한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유엔 안보리는 미국을 위시한 영국, 프랑스, 알바니아, 아일랜드, 노르웨이의 소집 요청에 따른 것이다.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열렸던 지난..

  • 국민통합 나선 카자흐스탄…연초 반정부시위 참가자 1만5천여명 사면키로
    연초 가스가격 인상으로 촉발돼 사상 최악의 반정부 유혈시위 사태를 겪은 카자흐스탄 당국이 시위 참가자에 대해 사면을 결정했다.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는 2일(현지시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올 연초 발생한 반정부 사태, 일명 '1월 사태'에 참가한 시위대에 대한 사면특별법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9월 현행 5년 중임제에서 7년 단임제를 골자로 하는 조기 총선과 대선을 제안하는 대국민 담화에..

  • [이태원 압사사고] 외신, 이태원 참사 긴급타전 "세월호 이후 최악의 참사"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하자 전세계 언론들이 일제히 긴급 타전했다.2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CNN 등 주요 외신들은 홈페이지 톱기사로 압사 참사를 다루며 소식을 전했다. WP는 "2014년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 이후 한국에서 발생한 가장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라고 보도했다.AP통신도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한국에서 이렇게 인명피해가 컸..

  • [이태원 압사사고] 각국 정상 이태원 압사 참사 애도…"한국과 함께할 것"
    핼러윈을 앞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하면서 각국 정상들이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질과 나는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면서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또 "두 나라의 동맹은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활력이 넘치며 양국 국민 간 유대는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면서 비극적인 시기에 한국과..

  • 美바이든-英수낵, '우크라 사태·중국 도전' 협력 공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신임 총리가 25일(현지시간) 전화 회담을 통해 양국간 특별한 관계를 재확인하고 우크라이나 지원과 중국 도전에 대한 대응의 중요성에 공감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 정상이 특별한 관계를 재확인하고 글로벌 안보와 번영에 핵심적인 현안에 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의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과 수낵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중국에 의해 제기된 도전에 대..

  • 러시아군의 드론이 '가미카제 드론'?…서방 언론에 표현 수정 요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자폭 드론(무인기)을 이용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아시아계 단체가 일부 언론이 자폭 드론을 '가미카제 드론'이라고 표현하는 데 대해 수정을 요구했다.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국 언론모임인 아시안아메리칸기자협회(AAJA)는 21일 요청문을 통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러시아의 이란산 자폭 드론을 가미카제 드론으로 표현하는 매체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가미카제'는 제2차 세계대전..

  • 러 동원령 후 사상최고치 예금인출건수 기록, 우크라 전쟁 후 역대 2번째 규모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에 이어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4곳을 대상으로 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동원령 발동 이후 러시아 내 예금인출 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은행 9월 통계자료를 인용한 러시아 일간 RBC지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 발동 직후인 지난 9월 21일 예금인 출금액은 9556억 루블(약 21조원)에 달했다. 이날 러시아 중앙은행은 "9월 하반기 상당한 현금자산 유출이..

  • OPEC+ 감산에 美-중동국 설전…"러시아 도운 것" vs "경제적 이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포함한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 플러스(OPEC+)'가 감산을 결정하면서 미국과 중동 산유국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이 사우디가 감산 결정으로 '러시아 편'에 섰다고 주장하자 중동 산유국들은 경제적 이유에 따른 결정이었다며 항변하고 나섰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은 이날 국정자문회 연설에서 "석..

  • UN "北 비핵화·평화 위한 새로운 외교적 노력 필요"…EU "국제 안보에 대한 점증적 위협에 대응 중요"
    유엔(UN)이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관련해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계속 무시하고 있다"며 "비핵화와 지속 가능한 평화 달성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새롭게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플로렌시아 소토 니뇨 유엔 부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논평 요청에 "우리는 북한이 다른 당사국들과 대화를 재개하고,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함께 모여 진전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을 거듭 요청해 왔다"며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

  • 러시아 고립 심화…유엔총회, '러 병합투표 무효' 결의안 채택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에서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불법 영토 병합을 시도한 러시아를 규탄하는 결의안이 유엔총회에서 채택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채택된 4건의 반(反)러시아 유엔총회 결의안 중 가장 많은 회원국의 지지를 얻어 향후 국제사회에서 러시아의 고립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특별총회에서 193개국으로 구성된 유엔 회원국들은 러시아의 영토병합을 규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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