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랙스·트블이 효자"…한국GM, 부채비율 100%p 개선
    한국GM이 부채비율을 100%포인트 이상 개선하면서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갖췄다. 이 같은 경영 호전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소형 SUV가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덕분이다. 15일 금용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249.3%였던 한국GM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145.5%로 떨어졌다. 부채비율이 통상적으로 200% 미만이면 재무건전성이 양호하고 400% 이상이면 회사 존립이 위태로운 것으로 여겨진다.같은..
  • [아투포커스] R&D 몰두 HD현대오일뱅크…그룹 시너지로 신시장 개척
    HD현대오일뱅크가 불안정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정유업계 중 유일하게 연구개발비를 늘리고 있다. 탈석유 흐름에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늦출 수 없어서다. 특히 HD현대오일뱅크는 HD현대그룹 내 조선, 건설기계 등 다양한 계열사와 협업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미 전기차 윤활유 제품으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섰으며, 앞으로 바이오 선박유 등 친환경 연료를 개발해 그룹 내 조선사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

  • 삼성전자 ‘보조금’ 9조, 투자금 대비 잘 받았다…인텔·TSMC 이어 세번째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법에 따라 약 9조원의 보조금을 받고, 현지 투자를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하면서 미국에서의 반도체 고객사 확보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다른 경쟁사보다 투자 규모 대비 보조금 지급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이번 9조원 수령은 업계에서 선방한 성과라는 평가다. 반도체를 자국 경제안보 전략의 핵심 중 하나로 보는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의 첨단 반도체 기술력과 투자 의지에 높은 점수를 줬다는 뜻으로도 여겨진다. 15일..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美 워싱턴 반도체 행사서 기조연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미국 워싱턴 반도체 행사에서 AI(인공지능) 기조연설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퍼듀대와 토드 영 상원의원은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상원 러셀 빌딩에서 미국의 반도체 경쟁력을 논의하는 '칩스 포 아메리카, 글로벌 성공을 위한 실행' 행사를 개최한다.이 행사에서 곽 사장은 'AI 시대의 글로벌 성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첫 번째 기조연설을 한다. 곽 사장 외에도 반도체 업계에서 마이크론, T..

  • 삼성, 美 반도체 보조금 9조 받는다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8505억원)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데, 보조금 지원을 계기로 투자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해 2030년까지 총 약 450억달러(약 62조3000억원)를 투자한다. 15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텍사스 첨단 반도체 공장 투자를 위해 반도체법에 의거해 64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거론되던 60억달러보다 늘어난 금액이다...

  • [飛上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통합 시 여객 2배…기재·재무구조 '콘크리트 관리’
    '수송을 통해 국가, 사회,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다.' 대한항공의 창업정신인 수송보국(輸送報國)은 현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다가오고 있다. 아시아의 대표 항공사라는 무대를 벗어나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메가 캐리어 대열로의 진입을 앞뒀기 때문이다. 승용차도 아직 대중화하기 전인 1969년, 적자투성이었던 국영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해 160여 대의 항공기를 갖추고, 전 세계 10위권 항공사를 바라보기까지 불과 반세기가 걸..

  • 작년 탄소 배출량 역대 최고…"중국·항공 증가 영향"
    지난해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와 항공여행 증가 등 영향으로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IEA(국제에너지기구)의 '2023년 이산화탄소 배출량'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에너지 관련 배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74억톤(t)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IEA는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율이 일시적 요인이 아닌 구조적 요인에 의한 장기 추세로 분석했다. 2014년부터 202..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가전'으로 밀라노 홀렸다
    매년 4월 세계의 모든 디자인이 모이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삼성전자가 참여해 자사 유럽 고객을 잡을 인공지능(AI) 가전 '비스포스 AI'를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부스를 꾸리는 '유로쿠치나' 박람회는 최첨단 기술과 새로운 소재를 적용한 세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디자인의 가구, 가전들이 모여 최신 제품을 전시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삼성전자는 이달 전세계에 동시 출시한 비스포크 AI 라인업과 유럽 시장에 특화된 빌트인 패키지를 선보인다.15일 삼..

  • 한화에어로 김동관의 ‘엔진’… ‘1만번 담금질’ 첨단엔진 자립 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만 번 째 항공 엔진을 생산하며 제조 역사를 새로 써내려갈 채비를 마쳤다. 대한민국 최초 국산 전투기인 KF-21의 엔진 생산과 6세대 전투기 엔진의 개발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공장을 증설하면서다. 엔진 제조 역사의 시작점인 창원 1사업장에서는 항공엔진 뿐만 아니라 한국형 이지스함(전투함정) 들어가는 엔진도 생산하고 있다. 사실상 우리 방위체계전반의 동력원을 책임지는 셈이다. 아울러 한국 우주산업의 핵심, 누..

  • [르포] 항공엔진 1만대에 담긴 피와 땀…이젠 '국산화 꿈' 향해 달린다
    국내 유일 항공엔진 공장이자 우리나라 엔진제조업 역사가 태동한 요람을 찾았다. 한화그룹을 넘어 우리나라 항공 첨단기술력의 자랑,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지난 12일 방문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 1사업장 현장에선 1만번째 출하를 앞둔 엔진이 시험가동 중이었다. 엔진 불꽃 점화 및 성능 시험까지 진행되는데도 외부에서는 소음이 느껴지지 않았다. 현장을 안내한 이승두 창원 1사업장 생산담당 임원은 "방음·방폭·방진 시설로 시운전실 벽만 2미터 두께"..

  • HMM, '2030 중장기전략' 수립…해운업계 재편에 국적선사 경쟁력 강화
    국적 원양선사 HMM이 해운시장의 불황과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글로벌 여건 속에서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2030년 중장기전략' 수립에 나섰다. 해상운임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경기회복 둔화와 중동리스크 등 지역 분쟁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저운임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HMM이 속한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에서 독일 하파그로이드가 탈퇴를 예고하면서 글로벌 해운 동맹 구도가..

  • LG전자, 유럽 잡아라…비싼 '프리미엄' 따로 잘 팔리는 '볼륨' 따로
    LG전자가 빌트인 가전의 '본고장'인 유럽을 찾는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에서 현지에 최적화된 주방가전 라인업을 선보이며 유럽 빌트인 시장 입지를 키우기 위해서다. 올해는 수요 양극화에 대비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와 함께 한층 대중적인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을 동시에 뽐내며 고가와 중저가에 아우르는 수요층을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16~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디자인·가구 전시회..

  • KTR, 서울 중소기업 미래산업 육성 지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서울경제진흥원이 서울 중소기업의 미래 유망산업 육성과 서울형 R&D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김현철 KTR 원장은 서울경제진흥원 상암 본사에서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와 서울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규제 인증 극복 및 기술컨설팅 등을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KTR은 서울형 R&D 지원 사업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규제 및 인증..

  • 롯데렌탈, 베트남 기사포함렌터카 예약 서비스 출시
    롯데렌탈이 '베트남 기사포함렌터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렌터카 베트남 지사가 있는 하노이(노이바이 국제공항)·호치민(떤선녓 국제공항)·다낭(다낭 국제공항)에서 운행된다.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하노이 인근 숙소까지는 약 1시간, 떤선녓 국제공항에서 호치민 인근 숙소까지는 약 30분~1시간, 다낭 국제공항에서 다낭 인근 숙소까지는 약 30분이 소요된다.베트남 여행의 경우 현지에 밤 늦게 도착하는 항공편이 많다. 공항 도착 후..

  • 해수부-문체부, "부처 칸막이 없앤다"…관광·해운 융합산업 협업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략적 인사교류에 따른 부처 협업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해양관광 분야에서 부처 칸막이를 해소하고 원팀(one team) 정부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5일 해수부에 따르면 양 부처는 제1차 '범부처 협업과제점검협의회'를 진행하고 협업과제를 선정했다. 양 부처는 해수부의 해양레저관광과장과 문체부의 국내관광진흥과장을 전략적 인사교류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통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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