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리점에 판매가 요구는 부당"…공정위, 삼성전자에 시정명령
    삼성전자가 합리적인 이유 없이 대리점에게 상품 판매금액 정보를 요구하는 등 부당하게 경영활동에 간섭한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삼성전자의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7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대리점에게 자신이 공급하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판매금액을 제공토록 요구했다.상품 판매금액은 대리점의 마진(판매금액-공..

  • '가습기 살균제 피해' 연상 알리·테무 사태…공정위·환경부 대책은?
    "사람이 해를 입을 수 있는지 모르고 사용하는 일이 반복돼선 안 돼요. 이대로라면 언젠가 한 번쯤은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요."조순미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범단체 빅팀스(victims) 투쟁본부 위원장은 9일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최근 위해물질이 잇달아 검출되는 해외 직구 제품들에 대해 이 같이 언급했다.5000여명의 피해자를 양산한 과거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국내 안전인증(KC)을 받은 제품임에도 인체 유해한 화학물질이 걸러지지..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2월까지 16조7천억 수출금융 지원"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수출금융 이용기업 간담회에서 지난해 23조원 규모의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이 마련된 이후 "올해 2월말까지 6개월 동안 총 16조7000억원의 수출금융이 수출기업에 제공됐다"고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그 동안의 지원성과를 정검하고, 수출기업의 금융프로그램 이용 경험 등을 청취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은행권과 여러 정책금융기관의 협력을 통해 수출금융 지원방안을 마련..

  • "2만4000㎞ 돌며 직원과 소통… 국민체감 서비스 내놓을 것"
    "확대된 조직에 걸맞은 경영관리와 실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교통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은 지난 4일 세종시에서 진행된 아시아투데이(전국 12대 종합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후 1년 4개월을 돌아보며 이같이 밝혔다.김 이사장은 해양수산부에서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운물류국장, 수산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해양 전문가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이 2022년 공..

  • [포토] "국민 체감 환경정책" 당부하는 한화진 환경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8일 대전 대덕구 소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수자원공사 등 환경부 산하기관 현안토론회를 주재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 성과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김병환 기재차관 "상반기 외국인 관광활성화 방안 마련"
    정부가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하기로 했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오후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활기가 돌고 있는 명동 거리를 찾아 관광현황을 살펴보고 이 같이 밝혔다.김 차관은 지역의 문화·여행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안테나숍 '트립집(Tripzip)'을 방문했다. 지난 1일 명동에 개소한 트립집에서는 5개 지역(강원·경북·전남·충북·안동)의 축제·관광명소를 확인하고, 기념품·특산품..

  • 최상목 "상반기 중기 지원안 발표…로봇 핵심부품 국산화도 추진"
    정부가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모태펀드 출자예산을 확대하고, 선도형 연구개발(R&D) 및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방안'과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율 80% 달성을 위한 '첨단로봇 기술개발 로드맵'은 올해 상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벤처·창업초기기업 지원센터 프론트원..

  • 코로나 이후 살아난 주점업… 1년새 매출 66.2% 대폭 반등
    이름이 알려진 가맹점이라고 더 많은 매출을 낸 것은 아니었다. 코로나19 직격타로 매출 손실이 가장 컸던 주점업종의 반등 폭이 가장 컸던 가운데 가맹점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브랜드들이 오히려 더 많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가 8일 발표한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전체 가맹점 수는 35만2866개로, 전년 대비 5.2% 늘었다. 업종별 가맹점 수 비중은 외식(51.0%)..

  • '공해' 가까운 정당현수막…친환경 가방·마대로 재탄생
    '공해' 논란을 일으킨 정당 현수막이 앞으로는 친환경 가방과 수거용 마대로 재탄생하게 된다.환경부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자체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현수막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취지다.지난해 현수막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면서 정당 현수막 개수를 읍·면·동별 행정 면적에 따라 2개 이내로 제한하는 '옥외광고물법'이 통과됐다. 해당 법은 어린이보호구역 등 설치금지, 교차로 등 주변 높이..
  • 금융위, '우수대부업자' 유지·취소요건 완화한다
    금융위원회는 우수 대부업자 유지·취소요건 관련 '대부업 등 감독규정' 변경 예고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감독규정 변경은 우수 대부업자의 저신용층 신용공급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 대부업자' 제도는 2021년 7월 도입, 저신용자 대출요건인 신용평점 하위 10% 등을 충족하는 금융위 등록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은행 차입을 허용해 서민금융 공급을 지원하는 제도다. 금융당국은 매 반기별로 선정·유지요건 충족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 AMRO "올해 韓 2.3% 성장…물가 상승률은 2.5%"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암로)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암로는 8일 발표한 '2024년 지역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반도체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로 2.3% 증가하고, 물가상승률은 2.5%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암로는 아세안+3 경제동향을 분석·점검하고, 회원국 경제·금융안정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암로는 올해 아세안+3 지역의 경우 견조한 내수, 투자·수출 및 관광산업 회..

  • 전환·산업 등 4대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보다 감소
    지난해 전환·산업·건물·수송 등 4대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는 지난해 주요 4대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7일 공개했다. 정부에 따르면 전환 부문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2억370만t으로 전년(2억1390만t)보다 4.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4.4%)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다. 코로나19 종료 이후 전력수요 정상화로 총 발전량이 증..

  • '취임 한 달' 강호동 농협 회장, 물가 잡기·농가 어려움 해소 현장 행보 눈길
    취임 한 지 한 달여 지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광폭 민생 소통 행보에 대한 현장 반응이 뜨겁다. 강 회장이 정부의 농축산물 물가 안정 정책에 힘을 보태고, 농가 어려움을 살피는 현장 행보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이다.7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취임식에서 '현장 목소리 청취'를 강조한 강 회장은 12일 경기 포천 관내 일동·포천·소흘 등 지역농협과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하나로마트 고양점·강서공판장을 찾아 현장 경영 일정을 소화..

  • KDI "韓경제, 반도체 중심 빠른 회복세…내수 부진은 여전"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라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우리 경제의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다만 소비 등 내수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간한 '경제동향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이 지체되고 있으나 수출이 정보기술(IT)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KDI는 우리 수출에 대해 "글로벌 반도체경기 반등에 따른 수출의 높은 증가세가 경기..

  • 빌트인가구 업체 10년 담합, 과징금 931억원 철퇴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등 아파트 빌트인 특판 가구 31개 업체가 10년간 약 2조원 규모의 입찰 담합을 벌여 과징금 931억원(잠정금액)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아파트의 분양 원가 상승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적발 업체는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넵스 △넥시스디자인그룹 △한샘넥서스 △우아미 △꿈그린 △케이씨씨글라스 △스페이스맥스 △선앤엘인테리어 △베스띠아 △리버스 △에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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