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후일담] '슈링크플레이션' 대책 서둘러야
    "아이들 주려고 과자를 샀는데 봉지의 3분의 2는 질소네요."지역 맘카페에 올라온 한숨섞인 글입니다. 최근 가격은 그대로 두거나 올리면서 용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꼼수인상하는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이 일자, 정부도 칼을 빼들었습니다. 용량이 줄어든 식품들에 대한 전반적 실태조사를 통해 대책을 내놓겠다는 것입니다.일각에선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품목별로 물가관리에 나서면서 기업을 압박하니, 이같은 꼼수인상이 남발..

  • 정황근 장관 "판로개척 도움된다면 전국 어디라도 뛰어갈 것"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맛과 영양, 신선도가 뛰어난데도 지금껏 국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숨은 우수상품'을 국무위원들에게 소개하며 우리 농촌 알리기에 나섰다.정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가 열린 정부서울청사에 경남 하동 청년 농부들이 만든 배즙, 과일칩 등을 가져와 참석자들에게 권했다.정 장관은 "국무회의는 국가 최고 회의기구이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라면서 "국무회의 참석자들에게 우리 농식품을 적극 홍보해, 인구 감소..

  • 이달 1~20일 수출 전년比 2.2% 증가…반도체 수출 2.4%↑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전년보다 2% 넘게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20일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7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과 같았다.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달에도 증가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2.4% 늘었다. 1∼20일..

  • 소 럼피스킨 확진 107건…경북 예천서 1건 추가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1일 오전 8시 기준 소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107건이라고 밝혔다.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된 럼피스킨은 지난 19일까지 106건이 확인됐다. 이후 경북 예천군에서 확진 사례 1건이 추가됐다.중수본은 현재 검사 중인 의심 사례 1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럼피스킨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폐사율은 10% 이하이지만, 발병 시 소의 유산이나 불임..

  • 박성훈 해수차관, 강원 어업인 만나 지역 수산현안 점검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0일 "어획량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해안 어업인들이 예전처럼 활력 있게 조업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이날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열린 '강원지역 해양수산 관계자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이번 간담회에는 강원도 수협장협의회, 근해채낚기협회 등 5개 해양수산단체 대표와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오징어 생산 급감으로..

  • 3분기 광공업생산, 14개 시도서 감소…반도체 부진 영향
    지난 3분기 반도체 업황 부진에 전국 14개 시도에서 광공업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도 면세점 부진 여파에 11개 시도에서 줄었다.통계청이 20일 발표한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광공업 생산은 작년 3분기보다 2.0%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를 시작으로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부산(-16.3%), 경북(-7.5%), 충북(-7.4%)은 의료·정밀, 반도체·전자부품,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줄..

  • "국내서 해외복권 판매 '위법'…발견시 신고 당부"
    국내에서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를 통한 해외복권 판매뿐만 아니라 웹사이트, 모바일 앱 등 온라인상의 해외복권 판매 모두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에 따라 정부도 해외복권 유통·판매업체에 대한 온·오프라인 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법원이 지난 26일 해외복권을 국내에서 구매하도록 매개·유도하는 것은 사행적인 복권의 남발을 제한하는 형법 등 법령 위반으로 판단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 국립해양과학관 제2대 관장에 김외철 씨 임명
    해양수산부는 20일 자로 국립해양과학관 제2대 관장에 김외철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경북 울진에 위치한 국립해양과학관은 해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과학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2020년 7월에 개관한 해양과학 전문기관이다.김 신임 관장은 지난 30여 년 동안 국회, 국무총리실, 지자체, 한국인공지능협회 등에 근무하며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특히 국무총리실 재직 당시 중앙부처 전반에 걸친 이해관계를 조정..

  • 식지 않는 'K라면 열풍'…수출액 1조원 첫 돌파
    올해로 출시 60주년을 맞은 라면 수출액이 1조원을 넘어서면서 2015년부터 9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라면 업체들이 해외 공장에서 생산해 현지 판매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글로벌 수출액은 2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인기를 끄는 배경엔 K-팝, K-뷰티 등 '한류'가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0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은 7억852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늘었..

  • 내·외국인 포괄하는 '동일인 지정 기준' 추진…통상문제 해결
    공정거래위원회가 내·외국인을 모두 포괄하는 '동일인 지정 기준' 마련을 연내 추진한다. 통상문제를 해결하고, 법적 예측 가능성과 명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20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연내 '외국인 동일인 지정 기준' 관련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행정 예고할 계획이다.동일인 지정 기준에 대한 제도 개정 논의가 본격화한 것은 2021년 쿠팡이 자산 5조원 이상의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다.당시 공정위는 외국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 박성훈 해수차관, 오징어 가공업체 찾아 수급·가격 동향 점검
    해양수산부는 박성훈 차관이 20일 강릉시 주문진 농공단지에 있는 오징어 가공업체를 찾아 오징어 원료 수급·가격 동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이번 점검에서 최근 생산 부진으로 가격이 상승한 오징어 원료 수급 상황을 챙긴다. 또 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가공시설 지원방안과 수입산을 포함한 정부비축물량 공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는 정부비축 오징어 500톤(t)을 방출한 데 이어, 추가로 1005t(마른오징어..

  • 소 럼피스킨 확진 106건…강원 고성서 1건 추가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0일 오전 8시 기준 소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106건이라고 밝혔다.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된 럼피스킨은 지난 18일까지 105건이 확인됐다. 이후 강원 고성에서 확진 사례 1건이 추가됐다.중수본은 현재 검사 중인 의심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럼피스킨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폐사율은 10% 이하이지만, 발병 시 소의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

  • [인터뷰] "문화·지성 담은 생성형AI로 식문화 새 바람"
    "과거엔 음식을 담던 '토기'에 이제 음식에 대한 문화와 지성을 담을 차례입니다"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파크원타워 내 공유오피스에서 만난 최영덕 토기 대표는 자신감이 넘치는 목소리로 자신의 회사를 소개했다. 2021년 9월 설립된 토기는 지난해 초 새한창업투자, GS, 美 본드캐피털 채대권 파트너 등에서 35억원가량의 투자를 받은 식음료(F&B)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토기의 활동은 크게 B2C(기업-소비자 거래) 토기공간과 B2B(..

  • 영토 넓히는 'K-푸드테크'…FTA 시대 성공 열쇠
    농림축산식품부의 핵심 정책 '푸드테크 산업'이 농식품 수출을 견인하는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대두, 쌀, 콩 등 국산 농식품 소재를 활용한 대체식품뿐 아니라 IT·인공지능(AI) 기술 활용까지 'K-푸드테크'가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돌파하는 선도적 핵심 열쇠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푸드테크 산업은 AI,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 신성장산..

  • '슈링크플레이션' 칼 빼든 정부
    최근 가격은 그대로 두거나 올리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꼼수 인상하는 '슈링크플레이션'이 논란인 가운데 정부가 관련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식품 물가를 둘러싼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까지 한국소비자원을 중심으로 주요 생필품 가격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신고센터도 신설해 관련 사례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정부는 불필요한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며 기업들에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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