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판 리먼브러더스 사태 분위기, 中 경제 휘청
    헝다(恒大·에버그란데)를 비롯한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로 촉발된 부동산 신탁업체들의 최근 부실이 급기야 중국판 리먼브러더스 사태를 몰고 올 가능성이 높다는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우려가 조금이라도 현실로 나타날 조짐을 보일 경우 이제 겨우 회복 기미를 보이는 중국 경제는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중국 GDP(국내총생산)의 25% 전..

  • 뉴질랜드 럭슨 총리 취임, 6년 만에 보수 정부 출범
    크리스토퍼 럭슨(53) 뉴질랜드 국민당 대표가 27일(현지시간) 총리에 공식 취임했다고 ABC 뉴스 등이 보도했다.럭슨 총리는 이날 웰링턴 정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 뒤 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경제를 바로잡는 것"이라고 밝혔다.럭슨 총리는 에어뉴질랜드 최고경영자(CEO)로 7년간 있으면서 명성을 얻은 기업인 출신으로, 2020년 의회에 입성한 뒤 2021년 말 국민당 대표를 맡아 지난달 총선 승리를 이끌었다.국민당은 전체 122석 중..

  • 臺 총통 선거 민진당 압승 분위기, 야당 절망적
    채 50일도 남지 않은 대만 총통 선거가 야권 단일화의 실패로 현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승리로 판세가 확연하게 기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1, 2 야당인 국민당과 민중당 입장에서는 절망적 상황이 목전에 전개되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이에 따라 민진당은 대만 역사상 최초로 3기 연속 집권에 성공하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지난 24일 후보..

  • 中서 폐렴 창궐…'제2 코로나' 공포 우려 비등
    지난해 12월 초 '제로 코로나' 폐기 이후 첫 번째 겨울을 맞이하는 중국에서 이번에는 아동들이 특히 잘 걸리는 폐렴이 창궐 중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2의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다시 중국, 나아가 전 세계를 강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매체들의 26일 보도를 종합하면 주로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이 유독 취약한 이 폐렴은 '마이크플리스마'라는 병원균 등에 감염될 경우..

  • 인간쓰레기 전락한 中 스타 우슈보, 이유 있다
    현재는 당국에 의해 이른바 례지(劣迹·품행 불량) 연예인으로 찍혀 완전히 퇴출된 중국 연예계의 A급 스타 우슈보(吳秀波·55)는 한때 인기가 대단했다. 국민 아저씨로 불렸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고 해도 좋다.하지만 그는 완전 퇴출될 정도로 진짜 인간쓰레기라고 할 수 있었다. 한마디로 '두 얼굴의 사나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았다. 어느 정도인지는 그가 퇴출되기 직전의 행보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 "일본 정부, 2030엑스포 부산 개최 지지 방침 굳혀"
    일본 정부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개최를 지지하기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요미우리신문은 26일 일본 정부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에 노력해온 점을 고려해 이와 같은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원유 수입 등 중동과 관계 때문에 당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개최지로 지지하는 목소리가 강했지만, 한일 관계를 고려해 한국 정부를 지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요미우리는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를 뒷받..

  • "되팔이 막아라"…日, 관광객 면세 방식 '환불형' 변경 검토
    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소비세 면세 방식을 바꾸기 위한 검토에 나섰다. 면세로 저렴하게 구입한 뒤 이를 현지에서 재판매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에서다.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외국인이 상품 구매 시 소비세를 납부하고, 공항에서 출국 전에 되돌려 받는 이른바 '환불형'을 도입할 예정이다.기존의 경우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면세점에서 소비세가 면제되는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이에 일부 관광객..

  • 프랑스, 中에 러시아 지원 바라지 않는다 피력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이 왕이(王毅) 중국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에게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지원하지 않기 바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왕 위원 겸 부장은 즉답을 피한 채 "중국은 러시아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과도 '정상적이고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중국은 국제, 지역 문제 처리에 있어 늘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 국제 관계의 기본 규범들을 견지했다"고 원론적 입장을 피력했다..

  • 디플레이션 지속 中, 내년 경제 위험 신호
    도무지 개선 기미를 보이지 못하는 중국의 디플레이션(물가하락) 국면이 최근 상당히 심각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내년 경제가 위험에 직면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 같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중국 경제는 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해야 한다. 국내총생산(GDP)의 25% 전후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이 관련 기업들의 잇따른 디폴트(채무 불이행)로 인해 상당히..

  • 단재 신채호 선생 자부 이덕남 여사 타계, 재중 항일역사기념사업회 정원순 이사장 추도의 글
    한국 독립운동사에 거대한 신화적 족적을 남긴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 선생의 자부인 이덕남 여사가 17년 동안의 베이징 생활을 접고 돌아가 지난 2019년부터 거주 중이던 경기도 하남시 자택에서 25일 새벽 숙환으로 타계했다. 너무나 아까운 나이인 향년 80세. 빈소는 중랑구 서울의료원,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유족으로는 단재 선생의 손자녀이기도 한 아들 신상원, 딸 신지원이 있다. 고 이 여사는 귀국 직전까지 베이징에서 무려 17년 동..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한중 영화교류 협의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23일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시 쓰밍(思明)구 소재 샤먼영화자료센터를 방문, 한중 영화 교류에 대해 협의했다.한중도시우호협회 베이징 지회 관계자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샤먼허잉문화전매(厦門和影文化傳媒)유한공사, 샤먼쥐잉잉예(厦門巨影影業)유한공사 소속 루훙린(盧鴻林) 영화감독과 황예평(黃業峰) 샤먼시 사회과학원 영화학 교수 등 현지 영화계 관계자들의 동반 하에 이뤄졌다.권 회장은 샤먼영화자료센터..

  • 성폭행 대마왕 엑소 전 멤버 우이판 13년형 확정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엑소 중국인 멤버 우이판(吳亦凡·32·영문명 크리스)이 최종심인 2심 항소심에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그는 꼼짝 없이 45세 전후가 될 때까지 열악하기로 유명한 중국의 감옥에서 청춘을 보내게 됐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24일 보도를 종합하면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오전 강간죄와 집단음란죄로 기소된 우의 항소를 기각했다. 원심대로 형이 확정된 셈이다. 재판..

  • 유럽 5개국·말련 '무비자 입국', 中 시범 운영
    중국이 24일 다음달부터 프랑스와 독일을 비롯한 유럽 5개국과 말레이시아 국적자에 대해 시범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24일 전격 발표했다. 그러나 자국과 가장 가까운 한국과 일본은 무비자 입국 대상에서 제외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 대해 시범적으로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 북러 무기 거래, 中 주권국 사이의 일 강조
    중국이 최근 국제사회의 의심을 사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에 대해 "러시아와 북한 양국 주권국 사이의 일"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일부 국가에서 언급한 것과는 달리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이런 중국의 입장은 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이 2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확인해줬다. 프랑스 외교부가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 거래를 최근 비난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한 외신 기자의 질문에 "러시아와 북한 간..

  • 臺 총통 선거 야권 단일화 불발 등 막판 대 격동
    내년 1월 13일 실시되는 대만 총통 선거가 제 1·2 야당 후보 간 단일화 협상 최종 결렬 등으로 막판 대 격동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대만 독립을 주창하는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승리 전망은 크게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정말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은 우선 야권 단일화가 완전 실패로 돌아갔다는 사실에서 무엇보다 잘 알 수 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지난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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