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총선 관련 질문에 中 외교부 원론적 답변
    중국이 야권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한국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논평 없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피력했다. 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당 진영이 승리했다.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국회의원 선거는 한국 내정이므로 논평하지 않겠다"면서 "중국과 한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고만 답했다. 이어 "양국 관계를 건강하고..

  • 자오러지 中 전인대 상무위원장 11일 평양 도착
    중국 당정의 공식 권력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상무위원장이 예정대로 11일 오후 평양에 도착, 사흘 동안의 북한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이날 전언에 따르면 중국 국제항공(에어차이나) 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자오 위원장은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 이어 여객기에 연결된 계단으로 내려와 최 위원장과 반갑게 악수한 후 북한 고위급 인사들도 소개받았다. 그..

  •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반발
    중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 시간) 백악관 정상회담을 통해 대만해협과 동·남중국해 문제 등에서 '중국 견제'를 구실로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양국이 자국 주권을 침해했다고 판단, 강력 항의했다고 밝혔다.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미일은 중국의 엄중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만과 해양 등 문제에서 중국을 먹칠하고 공격했다.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해 국제..

  • 日 매체 "지일파 韓 의원 줄줄이 낙선…한일관계에 그림자"
    지난 10일 치러진 한국 총선에서 대일(對日) 관계 개선에 기여한 지일파 중진의원이 줄줄이 낙선해 향후 한일관계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는 분석이 일본에서 나왔다. 일본 보수성향 일간지 산케이신문은 11일 윤석열 정부 첫 외교수장으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소송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 주도의 해법을 제시했던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5선 중진으로 여당 승리 시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유력했던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22대 총선에서 고배를..

  • 양안 스타 커플 우치룽-류스스 파경 소문 파다
    무려 17세의 나이 차이와 각각 대만과 중국 출신이라는 태생적 장애에도 불구,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던 우치룽(吳奇隆·54)과 류스스(劉詩詩·37) 부부가 최근 이혼설에 시달리고 있다. 매체들의 보도와 소문을 종합하면 사실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1일 전언에 따르면 대만 출신의 우는 한때 한국과 일본에서도 인기몰이를 한 1세대 이이돌 그룹인 샤오후두이(小虎隊)의 멤버로 연예계..

  • 글로벌 유통 거물들 지리멸렬, 中 탈출 가속
    글로벌 유통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지리멸렬의 처참한 상황에 직면한 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상당수 업체들은 잇따른 매장 폐점이라는 극단적 선택에도 나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악의 경우 최근 중국에 진출한 외자 기업들 사이에 유행하는 '차이나 엑소더스'를 결행하겠다는 행보가 아닌가 보인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중국은 까르푸와 월마트를 비롯해 자라 등의 업체들이 시쳇말로..

  • 호주 워킹홀리데이 인기 높은 솔라팜 건설현장 ‘안전경보’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온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솔라팜(태양광 농장) 건설 현장에서 안전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경고가 울렸다. 고압 전기를 다루는 작업장임에도 불구하고 안전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호주 공영 에이비시(ABC) 방송은 11일 전기 노동조합의 작업장 안전 점검에서 감전 위험이 있는 위험한 작업을 배낭여행자에게 요구하는 경우가 적발됐다면서 솔라팜 건설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보도했다.현재 호..

  • 태국, 국민 5000만 명에 디지털화폐 37만원 쏘는 까닭은
    태국 정부가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올 4분기 국민 5000만 명에게 5000억 바트(18조 5700억원) 상당의 디지털 화폐를 지급한다. 1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재무장관을 겸직하고 있는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전날 브리핑을 통해 "4분기에 약 5000만 명에게 1인당 1만 바트(37만 1300원)를 디지털 화폐로 지급할 것"이라며 "지급 대상은 월 소득 7만 바트(약 260만원) 미만, 은행 잔고 50만 바트(1860만원) 미만인 16..

  • 日 언론 "韓 총선서 야당 단독과반…尹, 레임덕 위기"
    아사이, 요미우리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은 '야당 단독과반 유지, 여당 참패'로 끝난 치러진 한국 총선 결과를 상세히 보도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가 절반도 안 지난 상황에서 국정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아사히신문은 11일 오전 한국 언론보도를 인용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170석 이상의 단독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한 후 "다음달 중순 취임 3년째를 맞는 윤 대통령이 이번 선거 패배로 국정을..

  • 日 언론 "韓 총선 결과 尹 국정운영에 큰 차질 불가피"
    일본 언론들은 10일 치러진 한국 총선 결과 집권여당이 국회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현 상황이 이어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과반을 훌쩍 뛰어넘는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를 전한 후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윤석열 정부가 선거 전과 마찬가지로 야당의 거센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요미우리신문 역시 출구조사 결과 진보성향..

  • 시진핑-마잉주 회동, 미일 정상회담에 맞불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미일 정상회담이 열린 10일(현지 시간) 지난 1일부터 방중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마잉주(馬英九) 전 대만 총통과 회동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문제를 비롯한 양측의 현안들을 광범위하게 논의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마 전 총통과 대만 대표단 일행을 접견했다. 두 사람은 마 전 총통이 현직이던 지난 201..

  • 한국 총선에 중국도 깊은 관심, 야당 승리 전망
    중국은 한국과는 정치 체제가 완전히 다른 탓에 전국적인 직접 선거를 거의 실시하지 않는다. 한국의 각종 선거가 상당히 신기할 수밖에 없다. 자연스럽게 많은 관심도 가진다. 특히 이번 22대 총선에 대해서는 더욱 각별한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아무래도 한국의 향후 정국이 한중 관계에 꽤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언론 보도를 보면 정말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한국에 특파원을 파견한 런민르바오(人民日報)나 신화(新華)통신 등..

  • 피치, 중국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하향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부동산발 경제 위기 국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 낮췄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중국이 부동산 의존 성장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신용등급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피치는 이러한 국면에서 중국의 재정 정책..

  • '무자녀 세금' 도입 추진하는 일본…월 1만엔 징수 방침에 딩크족 반발
    일본 정부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동육아지원금' 정책이 소득 수준에 따라 국민들을 편가르기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요미우리, 아사히 등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동가정청은 9일 '아동육아지원금' 재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직장인 등 급여생활자들이 납부해야 하는 후생사회보험의 연봉별 부담액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시뮬레이션 금액은 연봉 400만엔인 직장인의 경우 월 650엔, 연봉 600만엔은 월 1000..

  • 공고해지는 북중러 VS 휘청대는 서방 단일 대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보다 확실하게 굳어진 신냉전 구도의 와중에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연대는 더욱 공고해지는 반면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방의 단일 대오는 심하게 휘청거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이 상황은 상당 기간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반도를 둘러싼 신냉전의 와해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도 될 듯하다. 중국이 작심하고 전개하는 글로벌 외교 행보를 일별하면 이런 단정은 크게 무리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베이징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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