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덕궁 희정당의 밤 풍경 즐겨볼까"
    조선 후기와 대한제국 시대 궁궐 변천사를 간직한 창덕궁 희정당의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국립국악원과 함께 다음 달 3∼6일 '오얏꽃등 밝힌 창덕궁의 밤'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내전 영역에 있는 희정당은 '밝은 정사를 펼친다'는 의미를 담은 전각이다. 앞면 11칸, 옆면 4칸으로 한식 건물에 서양식 실내 장식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전통 건물에서 볼 수 없는 현관이 있고, 자동..

  • 서울옥션, 아트플랫폼 '하입앤' 설립
    서울옥션은 카카오 계열 라이브 커머스 전문 회사인 그립컴퍼니, 관계사인 서울옥션블루와 함께 미술품 C2C(개인 간 거래)를 위한 합작법인 '하입앤'(HypeN)을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하입앤은 작가나 인플루언서, 컬렉터 등 미술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기반 아트 플랫폼이다. 지난 12일 앱을 출시하고 이용자들이 게시물과 추천을 통해 소통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이용자들이 미술품..

  • 日이 가져간 '백제의 미소'..., 95년 만에 한국 땅 밟는다
    계란형 얼굴에 오똑한 콧날, 입꼬리를 올려 은은하게 짓는 미소가 우아하다. 청년의 형상으로 왼손에 정병을 들었으며 어깨와 허리를 살짝 비튼 삼곡 자세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곡선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백제의 미소'라는 별칭이 붙은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 얘기다.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됐던 이 불상이 95년 만에 고국 땅에 돌아와 일반에 공개된다.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호암미술관이 27일 '여성'이라는 관점에서 동아시아 불교미술을 조망한..

  • [투데이갤러리]강서경의 '정 井 - 걸음 #10'
    강서경은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자신의 회화적 언어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신체 및 개인사에서 추출한 서사적 요소들뿐 아니라 한국의 전통적 개념과 방법론을 재해석해 자신만의 조형 논리로 직조해 낸다.그의 '정井' 연작은 조선시대 유량악보인 정간보(井間譜)의 '우물 정(井)'자 모양의 사각틀에서 착안한 것이다. 음의 길이와 높이를 표기해 넣은 정간을 소리와 움직임, 시간과 서사를 담아내는 개념적 틀로 차용하고..

  • 예술가가 된 AI...연기부터 전시 조율까지 활약
    로봇이 등장하는 연극, AI가 조율하는 전시 등이 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국립극단이 다음 달 4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천 개의 파랑'에는 74년 극단 역사상 처음으로 특수 제작한 로봇 배우가 출연한다. 천선란 작가의 동명 SF(공상과학)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연극은 경주마 투데이와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의 우정을 중심으로 방황하는 소녀 연재와 척수성 소아마비를 가진 은혜의 이야기를 담는다. 키가 145..

  • 세종대왕릉 진달래 숲길 개방
    문화재청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경기 여주 세종대왕릉 진달래 숲길을 특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진달래 숲길은 세종대왕릉의 홍살문 왼쪽 산자락에 있다. 울창한 소나무와 진달래 군락이 어우러져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숲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진달래 숲길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진 공모 행사를 열어 총 30명에게 커피 교환권을 준다.세종대왕릉인 영릉은 조선 4대 왕인 세종과 소헌왕후의 무..

  • 공립 박물관·미술관 설립규제 개선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공립 박물관·미술관 설립에 관한 중앙 정부의 권한을 지역으로 대폭 이관한다.정부는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23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주제는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이다. 기초자치단체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토론회에서는 '(가칭)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 특례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추진체계 마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용인을 경기..

  • 문화누리카드, 네이버페이로 결제 가능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는 25일부터 네이버페이로 간편결제를 할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는 이날부터 네이버페이를 통한 문화누리카드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문화누리카드 이용자는 네이버페이 앱 '신용·체크카드 등록' 메뉴에서 소지한 카드를 등록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된다. 또한 네이버 검색과 지도에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위치를 찾아볼 수 있다.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의..

  • 유니버설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 8년만에 무대 올려
    유니버설발레단이 드라마 발레의 걸작으로 꼽히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8년 만에 선보인다.유니버설발레단은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5월 10∼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케네스 맥밀런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드라마발레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스코틀랜드 태생의 안무가 고(故) 케네스 맥밀런 버전이다. 1983년 영국 로열발레단의 내한으로 국내 초연했고, 유니버설발레단이 한국 단체로는 처음으로 공연권을 획득해 2012..

  • 봄날 즐기는 3色 클래식 음악축제
    봄바람을 타고 굵직한 클래식음악축제가 찾아온다.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을 기리는 2024 통영국제음악제가 '순간 속의 영원'을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개최된다.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프랑스 출신 스타 비올리스트 앙투안 타메스티의 협연으로 막을 연다. 지휘는 독일 하노버 NDR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에 내정된 스타니슬라프 코차놉스키가 맡는다. 상주 작곡가로는 헝가리의 거장 현대음..

  • 김수미·이효춘 출연 뮤지컬 '친정엄마' 내달 개막
    배우 김수미, 이효춘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친정엄마'가 다음 달 20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친정엄마'는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이 흘러 친정엄마가 되면서 딸 미영과 일상의 갈등과 기쁨을 겪는 이야기를 담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하루에도 열두 번 넘게 딸을 걱정하는 친정엄마 봉란 역은 김수미와 이효춘이 맡는다.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 '김치 따귀'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이효춘은 이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한다.엄..

  • ‘인문학을 하나님께’ 4집 출간…“AI 인공지능 시대 이해‧복음의 도구로 사용”
    어린 시절부터 독서광이었고, 대학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는 40여년 동안 인문학에 대한 성경적 해석을 하며, ‘인문학을 하나님께’ 1‧2‧3집에 이어 4집을 출간하며 인문학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전파하는 목사가 있다. 현재 강남비전교회의 담임목사로 시무하는 한재욱 목사는 목회자, 시인, 컬럼리스트, 방송인으로 인터넷과 SNS 그리고 특히 문서를 통한 문화예술 선교에 사명을 두고 활동을 해 오고 있는 목사이다. 이른바 문학 소년이었던 그는..
  • '확률형 아이템' 정보 오늘부터 공개
    게임물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가 22일부터 공개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한 개정 게임산업법과 시행령이 시행된다고 밝혔다.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이용자가 직·간접적으로 유상 구매하는 아이템 중 구체적 종류·효과·성능이 우연적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을 말한다. 게임물을 제작·배급·제공하는 사업자는 확률형 아이템 종류와 확률정보를 게임물과 인터넷 누리집 등에 알아보기 쉽도록 표시해야 한다.게임물관..

  • 김혜순 '날개 환상통',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김혜순 시인의 '날개 환상통'이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NBCC 어워즈) 시 부문을 수상했다.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스쿨에서 열린 '2023 NBCC 어워즈'에서 '날개 환상통'의 영어판인 '팬텀 페인 윙즈'(Phantom Pain Wings)를 시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한국 작가의 작품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은 것은 김 시인이 처음이다.이 시집은 경쟁작인 '모든 영혼들'(새스키아 해밀턴), '..

  • "퇴근길에 영화보다 빛나는 영화음악 감상해볼까"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다음 달 9∼13일 퇴근길 콘서트 '영화보다 빛나는 영화음악'과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을 선보인다.우선 9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리는 '영화보다 빛나는 영화음악'은 한스 치머, 히사이시 조, 존 윌리엄스 등 세계적인 영화음악 거장 3인의 음악들을 들려주는 공연이다. 영화 '인셉션', '캐리비안의 해적',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등 누구나 들어봤을 명곡들을 연주한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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