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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 본격화

양양군,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 본격화

기사승인 2021. 01. 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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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최종보고회 예정…올해 행정절차 완료
남대천
양양군 남대천 모습. 양양군은 이곳에 1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만8000㎡ 규모로 조성하는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제공=양양군
강원 양양군이 올해부터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9일 양양군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기본계획수립에 따른 최종보고회를 갖고 군관리계획수립과 부지매입 등 모든 행정절차를 연내 완료한다.

이어 내년부터 공식적인 시설공사에 들어가 2년 사업을 거쳐 2023년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한 후 2024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양양군 내수면생명자원센터 남대천 지류 일원에 1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만8000㎡ 규모로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연어의 소상 과정을 통해 하천의 건강성을 확인하며 미래 산업으로 경쟁력이 높은 친환경 연어산업화의 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우선 15개 어도를 개선하고 토속어종 치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연어자연산란장이 들어설 남대천의 생태복원 친환경성을 담보하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이곳은 연어의 소상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하천수로에 연어연구관과 연어전시체험관, 야외학습장, 생태공원, 관찰마운드, 관찰데크 및 트레킹코스 등 교육과 체험시설, 문화휴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을 조성하려는 주된 목표는 하천생태계의 지표로 불리는 연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사람도 하천도 함께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군과 내수면생명자원센터는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의 시너지와 어종보호를 위해 현재 바다에서는 10월 1일부터, 하천에서는 10월 11일부터로 이원화한 포획 금지 기간의 10월 1일로의 일원화를 건의하는 등 제도정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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