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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3개 도시계획도로 개설 추진 총 사업비 963억 투입

삼척시, 3개 도시계획도로 개설 추진 총 사업비 963억 투입

기사승인 2021. 02. 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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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불편 해소와 우회도로 개설로 주민의 안전 도모
삼척시 전경
삼척시 전경사진/제공=삼척시

강원 삼척시가 3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도시 내부의 연결성을 높여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며, 마을을 가로지르는 도로 대신 우회 도로를 개설해 주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3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갈천~증산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자원~우지 간 도로 개설사업, 성남~사직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다.

우선 ‘갈천~증산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삼척 해변 관광지에서 증산마을 내부를 통과하는 차량의 교통량을 분산해 관광지 접근도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127억 원을 투입해 미개설 구간 840m(폭 30m) 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해당 도로는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지난 2019년 3월 공사를 착수했으며 공사 중 연약지반을 발견해 이를 수정하는 등 설계 보완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까지 설계 변경을 위한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또 자원~우지 간 도로 개설사업’은 고속도로 삼척IC에서 시가지를 경유해 삼척해변 관광지를 통과하는 차량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간선도로망 확충으로 접근성 향상과 도로 개설로 인한 주변지역 개발여건 조성 등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486억 원을 투입, 3.7km(폭 11m~19m) 도로를 202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로 금년 상반기 내에 도로구역 결정 고시 등 행정절차를 완료 후 편입용지에 대한 손실보상을 착수, 하반기 내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본 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7번 국도와 시내 중심부의 교통 혼잡을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사직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시외곽 동서를 연결하는 주·간선도로 노선 중 미개통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시가지 교통망 확충 및 도로 개설에 따른 남산지구 등 주변지역에 개발여건을 조성, 향후 지역개발 촉진 및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350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8년 7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으며 현재 각종 행정 절차의 이행을 위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 손실보상을 끝낸 후 착공에 들어가 202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개설사업은 도로가 남양동 1,2통 마을을 양분하도록 설계되어 소음 등으로 인한 인접 초등학교의 학습권 침해가 우려가 일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삼척시는 저소음 포장과 방음벽, 수림대 조성 등 다양한 소음 저감방안을 설계에 반영해 쾌적한 교육 환경 보존에 만전을 기하고, 통학로를 별도로 확보하는 등 안전시설 보강 방안을 최대한 강구해 각종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도록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 개설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역주민 및 이해관계인들과 협의하고, 충분한 이해 설득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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