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정자는 행정고시 33회 출신으로 강원 춘천고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고용부에서 노사관계조정팀장,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노동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특히 안 내정자는 지난해 9월부터 경사노위 상임위원을 맡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협약’ 체결을 이뤄내는 등 노사관계에 대한 오랜 경험과 풍부한 식견으로 사회적 대화를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영계도 이 같은 경력을 가진 안 장관 내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그간 사회적 대화를 잘 이끌어 온 안 내정자는 노사관계를 안정시키고 노사간 협력을 제고할 적임자”라며 “앞으로 노사간 균형 감각을 바탕으로 청년고용, 산업안전 문제 등 산적한 현안을 잘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