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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더 많이 재우는 것만으로 운동부족 해결할 수도 -호주 연구

아이들 더 많이 재우는 것만으로 운동부족 해결할 수도 -호주 연구

기사승인 2021. 05. 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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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더 잔 아이들의 체질량지수 7.4% 감소
바쁜 부모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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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더 많이 재우는 것만으로 아이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사진=위키미디어
잠을 더 많이 재우는 것만으로 아이 삶의 질을 높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과학 전문 온라인 매체인 사이언스 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신체활동, 수면시간, 앉아있는 시간을 조절하면 추가적인 운동을 하지 않아도 체질량지수 감소를 이룰 수 있는 것으로 연구됐다.

서호주 대학과 호주 머독 아동연구소가 공동 진행한 연구는 11~12세 어린이 1179명의 신체 지수를 평가했다. 연구진은 체질량지수(BMI)·허리둘레·체지방을 측정했다. 조사 대상 어린이들이 주관적으로 보고한 삶의 만족도를 통해 정신 건강상태도 측정됐다. 활기찬 신체 운동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신체활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수면이나 앉아 있는 시간보다 2~6배 신체 활력을 높인다.

연구에 따르면 52분 동안 잠을 더 자거나, 앉아있는 시간을 56분 가량 줄임으로써 17분간 추가로 운동을 하는 것과 동일하게 7.4%의 체질량 지수(BMI) 감소를 달성했다. 주관식으로 평가한 결과에서는 수면을 68분 더 취하거나 앉아있는 시간을 54분 가량 단축한 아이들의 정신건강 만족도는 35분 더 운동한 아이들과 동일했다.

연구를 진행한 두미드 서호주 대학교수는 맞벌이 가정에 선택지를 넓혀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부모가 바빠서 아이들에게 운동할 시간을 충분히 주지 못한다면 아이들에게 더 많은 수면 시간을 보장해 주는 것으로도 아이 삶의 질을 높여줄지 모른다는 것이다.

국제 지침에 의하면 어린이들은 하루 9~11시간 수면, 60분간 신체 운동 그리고 2시간 이상의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단지 7%의 어린이들만이 이 목표를 규칙적으로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버 쉴튼 호주 심장재단 부교수는 “이 연구는 신체 활동이 어린이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며 “이 발견은 가족들에게 약간의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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