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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집에서 안전하게 터키여행 하세요!’ 터키 박물관 랜선여행

‘5월, 집에서 안전하게 터키여행 하세요!’ 터키 박물관 랜선여행

기사승인 2021. 05. 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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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는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곳이자 메소포타미아·히타이트·아시리아·그리스 로마·오리엔트·이슬람 등 유구한 역사의 흔적이 곳곳에 가득한 곳이다. 그만큼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적을 보존하고 있는 박물관 투어가 터키 여행의 꽃으로 꼽힌다.

특히 5월은 터키를 여행하기 정말 좋은 달이다. 겨울 우기는 지나가고,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이 오기 전 쾌적하면서도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사태 속에서 안타깝게도 이 좋은 5월의 터키를 만끽하기가 어려워졌다.

그래도 방법은 있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지금, 터키 문화관광부가 누구나 온라인으로 터키에 소재한 다수의 박물관을 여행할 수 있도록 가상 박물관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가상박물관 사이트를 이용하면 박물관 입구부터 직접 걸어 들어가는 듯한 느낌으로 곳곳을 살펴볼 수 있고 전시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제공받을 수 있다. 가상박물관을 통한 박물관 견학은 연중무휴 24시간 언제든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다.

시대의 요구와 기술의 발전이 만나 최근 더욱 인기를 끌기 시작한 터키 가상박물관은 터키 문화관광부 가상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반드시 구경해야 할 몇 군데를 소개해본다.

1. 가지안텝 제우그마 모자이크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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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안텝 제우그마 모자이크 박물관/사진=정근애 이스탄불 통신원
제우그마 모자이크 박물관은 건물 크기과 전시된 모자이크 면적 모두 세계에서 가장 큰 모자이크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고고학적 의미가 있는 고대 모자이크는 물론 로마 시대 조각과 기둥 등을 감상할 수 있어 역사 및 문화 애호가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가상 제우그마 모자이크 박물관을 견학할 때, 특히 2층 구석 밀실에 숨겨져 있는 ‘집시 소녀’ 모자이크화는 꼭 찾아보자. ‘터키의 모나리자’라는 별명을 가진 이 작품 하나를 보러 가지안텝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명물이다.

2. 하타이 고고학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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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이 고고학 박물관/사진=정근애 이스탄불 통신원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하타이 고고학 박물관은 신석기 시대부터 철기 시대 말까지의 유물과 헬레니즘 시대부터 로마 시대의 조각품 및 동전, 수세기에 걸친 모자이크 작품들 등 수천 개의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안타키아 지역의 모든 역사를 총망라하고 있는 셈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박물관인만큼 가상박물관 구경만으로도 하루를 다 보낼 수 있다. 특히 점점 세밀하고 다채로워지는 모자이크 작품의 변화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3. 괴레메 야외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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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레메 야외 박물관/사진=정근애 이스탄불 통신원
신비로운 기암괴석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열기구 체험으로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네브쉐히르 괴레메. 괴레메 야외 박물관은 서기 4세기부터 13세기까지의 기독교인들이 기암괴석에 동굴을 파 만든 교회, 식당, 무덤 등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동굴 교회 안에서는 벽면을 매끄럽게 다듬어 성경을 주제로 그린 벽화도 감상할 수 있다. 가상박물관을 통해 드넓게 펼쳐진 자연경관 역시 내려다 볼 수 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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