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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글로벌 결제망 시스템서 러시아 제외 가능성 경고...러 “대비책 있다”

EU, 글로벌 결제망 시스템서 러시아 제외 가능성 경고...러 “대비책 있다”

기사승인 2021. 06. 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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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EU에서 러시아 SWIFT 제외 결의안 체택..
EU, 유럽연합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러시아 선거과정 공개 요구
러, 유럽연합과 서방은 신뢰할 수 없는 파트너.. 러 금융 당국은 이미 가능한 해결책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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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유럽연합(EU)이 국제은행통신협회(SWIFT)에서 러시아를 제외할 수 있다는 의견을 재확인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유럽연합(EU)이 국제은행통신협회(SWIFT)에서 러시아를 제외할 수 있다는 의견을 재확인했다.

31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아우구스토 산토스 실바 포르투갈 외무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 장관과의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EU가 SWIFT에서 러시아를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우구스토 장관은 “EU의 모든 결정은 적절한 규칙에 따를 것이며 어떤 결정이 내려지면 EU는 법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양측의 정치적 대화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우구스토 장관은 “EU는 러시아의 정상적인 선거과정에 관심이 있다. 유럽이 안정과 평화의 지역이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우리는 서로를 신뢰하고 파트너로써 협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럽연합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세르게이 장관은 “EU와 서방은 전체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파트너라는 것을 한번 더 확인했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세르게이 장관은 “러시아 정부와 중앙은행 등 금융 당국은 다자간 무역 시스템에서의 자유로운 교환 보장을 약화시키려는 시도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해결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금융 결제망인 SWIFT는 은행 간 결제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조직으로 국제송금이나 결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핵심 인프라 역할하며, 세계 200여 개국의 1만1000여개 금융기관이 이용하고 있다.

향후 SWIFT 가입국에서 러시아가 제외가 현실화 될 경우, 러시아는 국제 무역대금을 포함한 국제 송금 능력 자체에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된다.

지난 4월 EU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SWIFT에서 러시아를 차단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나, 러시아 외무부는 현실화 가능성이 작다고 평가절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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