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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관광청 “한국 출발 한국인 관광객 자가격리 면제”

체코관광청 “한국 출발 한국인 관광객 자가격리 면제”

기사승인 2021. 06. 0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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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출처_shutterstock
프라하 카를교/ 체코관광청 한국지사 제공
체코 정부가 이달부터 한국 출발 한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 없이 허가하기로 결정했다고 체코관광청이 2일 밝혔다.

체코관광청에 따르면 이번 규제 해제는 체코 정부가 정한 ‘체코 신호등 시스템’ 중 녹색(그린라이트)으로 분류된 감염 위험이 낮은 9개국에만 적용된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몰타,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바티칸 시국 등이 해당된다. 주황색 또는 적색으로 표시된 위험국가의 여행자들에게는 체코 입국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인이 여행 목적으로 체코에 입국 시 의무 격리 또는 기존 입국 제한에 시행되던 비자 발급 또는 음성 확인서 제출이 필요 없다. 다만 체코관광청은 녹색으로 분류된 국가에서 출발하는 여행객은 이달 1일 부로 체코에 입국이 가능하지만 레스토랑, 호텔 등을 방문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자체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영문 백신 접종 증명서, PCR 음성 검사서 또는 항원 음성 검사서 등을 요청하는 곳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 체코대사는 “한국에서 체코 입국 시 격리나 검사없이 모든 목적의 여행을 가능하게 한 우리 정부의 결정을 대단히 환영한다. 아름다운 문화와 자연을 품은 체코를 방문하고 인적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인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카엘 프로하스카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체코 정부의 이번 조치로 포스트 코로나 시기, 전통적 인기 여행지 체코와 프라하를 방문하는 최초의 장거리 여행자가 한국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체코관광청에 따르면 프라하 공항은 오는 30일과 8월 14일에 각각 대한항공 인천-프라하 노선을 편성했다. 체코 여행에 대한 정보는 체코관광청 공식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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