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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4’ 이하나x송승헌, 더 강력한 빌런과 싸운다(종합)

‘보이스4’ 이하나x송승헌, 더 강력한 빌런과 싸운다(종합)

기사승인 2021. 06. 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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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왼쪽부터), 손은서, 이하나, 송승헌이 ‘보이스4’로 함께 한다./제공=tvN
대표 시즌제 드라마 ‘보이스’가 시즌4로 시청자와 만난다.

오는 18일 첫 방송될 tvN 새 금토드라마 ‘보이스4’(극본 마진원, 연출 신용휘)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다. 2017년부터 이어져온 ‘보이스’ 시리즈는 OCN에서 tvN으로 무대를 옮겨 시즌4를 방송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초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하면서 같은 능력을 가진 센터장 강권주(이하나), 원칙주의 형사 데릭 조(송승헌)의 공조가 그려질 예정이다.

신용휘 감독은 방송에 앞서 14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기존 시즌과 다르게 대도시에서 벗어나 가상섬에서 사건이 벌어진다. 더욱 시원한 그림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 시즌 내내 출연하며 중심을 잡아왔던 강권주 역의 이하나는 “‘보이스’와 강권주는 내 삶에 깊숙히 들어와있다. 이젠 권주 없이 제 인생을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친말하다”라며 “이번에도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감사했고 부담이 있었지만 대본을 보고 설렘으로 바뀌었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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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즌을 지켜온 이하나(왼쪽)와 새롭게 합류한 송승헌이 새로운 공조를 보여준다./제공=tvN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데릭 조 역의 송승헌은 “처음엔 부담이 많이 됐다. 이미 너무나 큰 사랑을 받은 시즌제 드라마고, 또 제 입장에선 잘해야 본전이다. 전학생이 된 기분이었다”라며 “다행히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배우들도 너무나 반갑게 맞아줬고, 감독님과는 친분이 있어 적응을 잘 할 수 있었다. 또 대본이 너무나 좋아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 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우주 역의 강승윤은 “‘보이스’ 시즌을 정주행했다. 이전의 사이버 요원들과 어떻게 다른 느낌을 낼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워낙 작품성이 높고 사랑받는 시리즈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영광이다. 또 앞으로 배우로서 걸어갈 길에 ‘보이스’를 했다는 것 자체가 큰 발자국이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신 감독 역시 ‘보이스’에 첫 합류하는 만큼 부담이 컸다. 다만 시리즈의 구심점이 되는 이하나, 손은서(박은수 역)의 역할을 살리면서 또 센터 밖 팀들과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큰 신경을 썼다.

이하나는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로 초심을 되찾았다고 고백했다. “아무래도 네 번째 시즌이기 때문에 안주하는 부분도 있었을 텐데 이번에 송승헌, 강승윤 배우가 함께 하면서 다시 초심을 찾았다. 특히 송승헌의 대본은 너덜너덜 할 정도다. 난 NG도 많이 내는데, 강승윤은 NG를 내면 너무나 송구스러워하고 긴장하더라. 그런 모습을 보며 나도 초심을 생각했고 좋은 시너지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강권주와 같은 능력을 가진 빌런이 등장한다는 점이 전 시즌과 가장 큰 차별점이다. 신 감독은 “기존에 작가님이 만든 빌런들은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었는데, 이번에도 사실적이면서 강력하다. 특히 사회 근간을 이루는 가정에 대한 아픔을 이야기 한다. 작지만 큰 요소라 생각한다. 범인을 잡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피해자를 위로하고 관계를 복원하는 것에도 집중해달라”고 꼽았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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