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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B, 데뷔 30주년 기념해 윤종신과 ‘텅 빈 거리에서’ 리메이크

015B, 데뷔 30주년 기념해 윤종신과 ‘텅 빈 거리에서’ 리메이크

기사승인 2021. 06. 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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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B(공일오비)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윤종신과 함께 데뷔곡 ‘텅 빈 거리에서’를 리메이크 한다./제공=더공일오비
015B(공일오비)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윤종신과 함께 데뷔곡 ‘텅 빈 거리에서’를 리메이크 한다.

더공일오비 측은 14일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015B와 윤종신이 함께 한 ‘텅 빈 거리에서’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1990년 데뷔앨범 ‘텅 빈 거리에서’를 발표한 015B는 당시 객원가수로 데뷔한 윤종신과 공동작업을 하며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리메이크는 지난 2020년 데뷔 30주년을 맞이해 기념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연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번 음원으로 나오게 됐다.

이번 리메이크 곡은 최대한 그때 당시의 사운드와 감성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악기 구성과 곡의 구성 등 편곡을 원곡과 최대한 같게 하려고 노력했고, 원곡에 깔린 잡음 같은 것도 최대한 비슷하게 재현했다. 015B 측 관계자에 따르면 ‘텅 빈 거리에서’를 녹음하던 1989년에는 015B와 윤종신 모두 아마추어였지만, 2021년 31년 차 프로페셔널 뮤지션들의 셀프 리메이크를 원곡과 비교해 들어보면 많은 감정이 교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015B는 그들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여 2달간 1집 수록곡 1곡씩 발표할 예정이다. 1집의 타이틀곡 ‘텅 빈 거리에서’ 다음으로는 1집에 수록된 발라드곡 ‘때늦은 비는’을 리메이크할 계획이다. ‘때늦은 비는’은 가수 이태권이 피처링할 예정이며 7월 중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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