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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여성 1인 가구·점포 대상 안전망 구축

관악구, 여성 1인 가구·점포 대상 안전망 구축

기사승인 2021. 06. 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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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우스 50가구…CCTV·문열림센서·휴대용 긴급비상벨 3종 세트 지원
든든점포 50개소…안심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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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는 여성 1인 가구와 1인 점포를 대상으로 여성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제공=관악구청
서울 관악구는 여성 1인 가구와 1인 점포를 대상으로 여성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주관 ‘2021 여성 안심지원 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해마다 최대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다세대 주택, 원룸 등 취약지역 여성 1인 가구의 ‘든든하우스 3종 세트’ 설치 지원사업과 1인 여성 점주의 안전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든든점포’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든든하우스 3종 세트는 외부인의 이상행동을 감지해 사용자의 핸드폰으로 전송하는 기능을 가진 가정용 IP CCTV, 이중 잠금장치인 현관문 보조키, 비상시에 당기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 및 112에 비상메세지가 자동 전송되는 휴대용 긴급 비상벨 총 3종으로 구성돼 있다. 관악구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로서 전세보증금 1억 5000만원 미만 주택에 거주하며, 기존 안심홈 3종 세트 지원 대상자가 아니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든든점포는 지역 내 여성 1인 점주를 대상으로 안심벨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위급상황 발생 시 안심벨을 누르면 관제센터로 연결되며, 위험상황을 인지하고 관할경찰서에서 출동해 주변을 순찰한다.

지원규모는 든든하우스 50가구, 든든점포 50개소이며, 예산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여성 1인 가구가 많은 우리 구의 특성과 주민욕구를 반영한 관악형 여성안전사업 추진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여성대상 범죄예방과 안심생활 환경 조성으로 여성안전을 지키는 행복한 도시 관악을 만들어 2년차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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