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도민행복주택 지원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1. 06. 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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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재능 기부를 통한 도민행복주택 3가구 지원...가구당 3000만 원 이내 LH물품지원 3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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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경남도는 도내 건설업체·건축사와 협업해 2021년 도민행복주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민행복주택 지원 사업은 도내 건설업체·건축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의 재능기부를 통해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도록 새단장하는 경남형 주거복지사업이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18개 시·군에서 신청자를 받았고 경남사회복지모금회재단에 기부대상자 가능 여부 조회를 거쳐 2가구를 선정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공사가 중단된 1가구를 포함해 총 3가구에 대해 9900만원을 투입한다.

도민행복주택 제26호는 창원 진해구 소재 독거노인 가정으로 노후 담장, 외벽 균열로 인한 누수, 현관 출입구 개선, 재래식화장실을 사용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나 사업을 통해 실내 수세식 화장실·욕실 개선공사, 내·외부 단열공사 등 독거노인이 안전하고 불편이 없도록 새단장한다.

제27호 도민행복주택은 김해 명법동 소재 한부모 가정으로 자녀 3명 중 1명이 지체장애자로 등록되어 건축 재능기부가 절실한 가구로 외벽 마감 파손, 탈락 등 위험 요소가 크고 옥상 및 벽체 누수로 인한 곰팡이 발생 등으로 주거생활에 불편이 컸고 자녀들의 천식, 알레르기 등 건강상의 문제도 심각했다.

제28호 도민행복주택은 김해시 한림면 소재 독거노인 가정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거주자의 건강상 문제로 지난해 사업을 추진하지 못해 올해 시행하며 도민행복주택 지원사업은 6월 착공해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 도민행복주택 지원사업은 2013년부터 건축과 신규 시책사업으로 발굴하여 9년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25가구에 8억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허동식 도 도시교통국장은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가 확산할 수 있도록 도와 지역 건설업체·건축사의 협업으로 건축 재능기부를 통한 아름다운 동행을 지속하면서 도내 저소득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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