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김일권 시장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등 특혜의혹 자체감사 착수

기사승인 2021. 06. 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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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청사 전경
양산시청.
경남 양산시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김일권 시장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자체특별감사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백승섭 부시장을 단장으로 2개반 9명을 특별감사 반원으로 꾸렸다.

아울러 감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감사담당관 외 다른 부서 소속 직원 중 관련 분야 전문성이 있는 직원도 감사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감사는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이번 감사는 최근 김 시장에게 제기된 △양산시장 아빠 찬스 맹지 탈출 뒤 아들은 카페허가△시장님 아들이라서 세금 안내도 건축허가 무사통과△김일권 시장 친·인척 업체 줄줄이 계약, 국민권익위 행동강령 위반 등 연일 계속된 언론 보도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시시비비에 대한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릴 방침이다.

위법사항이 드러나면 무관용 원칙으로 내부 징계와 함께 수사 의뢰 및 고발할 방침이다.

백승섭 시 특감단장은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연일 불거져 나온 김일권 시장의 의혹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총망라해 진실을 규명하는데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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