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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유럽순방 마치고 귀국…백신외교·산업 협력 등 통해 위상 알려

문대통령, 유럽순방 마치고 귀국…백신외교·산업 협력 등 통해 위상 알려

기사승인 2021. 06. 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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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마치고 귀국한 문 대통령 내외
영국 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서울공항에 도착, 손을 흔들고 있다./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 등 6박8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백신 허브 국가로서 한국의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한 주요국의 지지도 재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수차례 양자 외교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에 대한 각국과의 협력 공감대도 형성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최고경영자(CEO), 독일 제약사 큐어백 대표와도 각각 면담하며 국내 백신 도입·생산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이번 순방에 대해 “백신외교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향후 국내 백신 공급의 안정성을 강화한 측면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참여국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는 G7에서 한국의 위치를 한 단계 올린 것도 성과로 꼽힌다.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은 문 대통령은 확대회의에서 의장국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가운데 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좌우에 앉아 존재감을 나타냈다. 존슨 총리를 포함한 주요국 정상은 G7을 계기로 이뤄진 문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을 언급하며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순방을 통해 지난달 열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에 대한 의지도 밝혔고 각국은 변함 없는 지지를 표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한·오스트리아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동의한다면 백신 공급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을 찾은 자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을 기원하기도 했다.

오스트리아·스페인과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두 차례 국빈 방문에서는 이들 국가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무엇보다 스페인과는 이르면 7월부터 격리가 없이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버블’ 추진에 대한 협의가 이뤄져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G7 정상회의에서 관심을 모았던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은 점은 이번 순방의 아쉬움으로 꼽히기도 한다. 회담 불발과 관련해 일본의 태도가 다소 무례하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교착된 한·일 관계에 대한 해결책 모색은 양국 모두에게 과제로 남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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