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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美대사 대리 접견…“北 대화의 장으로 이끌 방안 기대”

송영길, 美대사 대리 접견…“北 대화의 장으로 이끌 방안 기대”

기사승인 2021. 06. 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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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주한 미대사 대리 접견<YONHAP NO-3704>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대사 대리와 만나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방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 대표는 이날 “성김 대표가 내일(19일) 한국을 방문한다”며 “그간 성과가 축적된 만큼,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최근 몇 년간 냉각기를 갖고 있는 남북관계에 대해 “잠시 멈춰있지만 한반도 평화 역시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고 평가한 후 “민주당도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 180명이 결의한 남북공동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를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실효적 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랩스 대사대리 또한 한미일 3자 협의에 대한 기대를 밝히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유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랩슨 대사 대리는 “(미국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성김 대표가 내일 방한한다”고 화답했다. 랩슨 대사 대리는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 외에 한미일 3자 협의가 예정된 것에 대해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송 대표는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대응을 위한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한 것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미국이 보낸 얀센 백신은 (접종)예약이 마감되면서 한국의 코로나19 극복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백신 파트너십 구축 등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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