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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주한미군 순환배치부대 ‘불독여단’ 한반도 전개

10번째 주한미군 순환배치부대 ‘불독여단’ 한반도 전개

기사승인 2021. 06. 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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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작전 환경 경험…해외 배치 전력 현대화 및 준비태세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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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8군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에 순환배치되는 불독여단의 전투장비들이 19일 부산항을 통해 한반도에 전개하고 있다./제공=미8군사령부
한반도에 주둔하는 미8군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에 순환배치되는 불독여단의 전개가 시작됐다. 불독여단은 한국에 순환배치되는 기갑여단으로는 10번째 부대다.

미8군사령부는 20일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에 주둔하는 1기갑사단 예하 제3기갑여단전투단(불독여단)이 미8군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을 지원하는 차기 순환배치 기갑여단전투단으로서의 임무 수행을 위해 이달 초부터 한국에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8군사령부는 “제1기갑사단 예하 제3기갑여단전투단의 궤도차량과 기타 장비는 이미 부산항에 도착했다”며 “궤도차량은 한국의 철도를 이용해 최종 목적지로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8군사령부는 “지난 9개월 간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을 지원하는 순환배치 임무를 완수한 미3사단 1기갑여단전투단은 이번 순환배치로 한국에 도착하는 불독여단 소속 장병 및 장비와 임무교대를 마친 후 조지아주 포트 스튜어트로 복귀한다”고 덧붙였다.

순환배치 임무를 마친 1기갑여단전투단은 M1 에이브람스 전차와 M2 브래들리 장갑차 등 사용하던 장비 일부를 미국 본토로 다시 가져가고, 새로 배치되는 불독여단은 자신들의 장비 일부를 한국으로 가져온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이 같은 장비 수송 과정은 노후 장비의 적절한 유지 관리 및 운용은 물론 현재 미국 육군 전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외 배치 전력에 대한 현대화 및 준비태세 확립 노력의 일환”이라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대한민국으로의 순환배치를 통해 더 많은 미군이 한반도의 작전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된다”며 “한·미 육군간 협력관계를 확대 및 발전시키는 한편,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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