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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포토가 6월 1일부터 유료서비스로 전환됐다. 15GB까지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그 이상의 용량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유료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구글 포토는 2019년 무제한 무료 저장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이번 정책 조정으로 이용자들은 더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대안으로 떠오른 클라우드 서비스 중 테라박스(TeraBox)와 드롭박스가 대표적이다.
테라박스는 일반 사용자에게 1TB의 무료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중 유일한 제품이다.
기본 제공하는 1TB의 저장공간으로 수천 개의 고화질 이미지, 학습 자료, 동영상 동시에 저장할 수 있다.
2TB로 업그레이드시 월 2.99달러로 드롭박스와 구글원의 10분의 3 수준이다.
드롭박스는 2GB의 무료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월 9.99달러를 결제하면 1TB까지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원드라이브’는 5GB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월 1.99달러를 내면 100GB의 추가 저장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은 전송 및 공유이다. 큰 파일 저장 및 공유에 대한 니즈에 맞춰 무료 사용자가 테라박스를 이용해 업로드할 수 있는 최대 파일은 4GB, 유료회원은 20GB로 동종 경쟁품보다 월등히 큰 용량이며, 공유 기능은 파일 크기에 제한이 없어 아무리 큰 파일이라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현재 시중의 주요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제품들은 저장, 업로드, 공유 등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법 및 인터페이스 디자인상의 차별점을 제외하고 제품의 주요 경쟁력은 저장공간과 가격이다.
구글 포토의 유료화는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의 유료화 트렌드가 자리잡는데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또한 테라박스 등 다양한 경쟁 제품의 등장은 이용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