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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6승 성공 ‘7이닝 1실점’…완벽 제구 돌아왔다

류현진, 시즌 6승 성공 ‘7이닝 1실점’…완벽 제구 돌아왔다

기사승인 2021. 06. 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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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Jays Orioles Baseball <YONHAP NO-0399> (AP)
류현진 /AP연합
류현진(34)이 시즌 6승(4패)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토론토가 7-4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시즌 6승’째를 달성했다.

류현진진은 올 시즌 4번째로 7이닝을 던졌다. 투구 수는 100개, 직구 최고시속은 151㎞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43에서 3.25로 끌어내렸다.

류현진은 앞서 세 차례 등판에서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시즌 5승을 달성한 뒤 23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류현진은 1회 1사에서 트레이 맨시니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시속 132㎞ 체인지업이 높게 뜨면서 홈런으로 연결됐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어진 안토니 산탄데르를 3루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류현진은 3회부터 연속 이닝 삼자 범퇴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5회말 세베리노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팻 벌레이카를 좌익수 뜬 공으로 잡았다. 6회와 7회엔 여섯 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토론토는 5회초 선두 타자 리즈 맥과이어가 상대 선발 맷 하비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로 물꼬를 텄고, 보 비셋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볼넷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랜덜 그리칙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3-1로 역전했다.

계속된 1사 1, 3루 기회에서 캐번 비지오의 텍사스성 행운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4-1로 도망갔다.

이날 류현진의 호투에 대해 외신들도 극찬을 보냈다. MLB닷컴은 ‘빈티지 류가 돌아왔다’며 “볼넷을 1개만 준 데서 보듯 류현진이 우수한 제구 능력을 되찾았다”고 했다. 이어 토론토가 트레이드 마감 시간을 앞두고 선발과 불펜 문제로 고민을 할 텐데 류현진은 거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토론토의 에이스를 크게 신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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