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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는 단골숍은’…개성있는 플랫폼 찾는 소비자들

‘내가 가는 단골숍은’…개성있는 플랫폼 찾는 소비자들

기사승인 2021. 06.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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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가입자수 전년比 228% 상승
하이버, 방문자수 40만명→95만명 증가
이달 초 육아 전문 플랫폼 '마미'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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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패션 플랫폼 하고(HAGO), 하이버(HIVER), 마미/각 사 애플리케이션(앱) 화면 캡처
특색있는 상품을 강조한 패션 플랫폼을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있다. 특히 개성과 취향이 확고한 2030 젊은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쇼핑 플랫폼을 발견할 경우 단골로 이어지는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일부 전문 플랫폼들은 이같은 고객들의 니즈에 맞도록 다양한 제품군의 큐레이션을 통해 충성 고객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해석이다.

21일 온라인 패션·라이프 플랫폼 ‘하고(HAGO)’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은 357%, 앱 다운로드 수 185%, 가입자수 228%, 월 방문자수는 312%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동기간 플랫폼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7%, 펀딩 매출 신장률은 310% 상승했다.

HAGO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온라인 펀딩·큐레이션 플랫폼이다. HAGO는 펀딩 시스템 등을 통해 소비자의 개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개성을 중시하는 2030세대를 주축으로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똑같은 옷이 아닌 특색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HAGO만의 큐레이션 상품과 제품을 찾는 젊은층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성별에 따른 전문성을 강화한 패션 플랫폼들의 약진도 두드러지고 있다. 남성 전문 패션 플랫폼 ‘하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월 방문자 수(MAU)는 40만명에서 올해 3월 95만명으로 증가했다. 회원 가입자 수도 78만명에서 120만명으로 늘어났으며 앱 다운로드 수도 260만건에서 400만건까지 올랐다. 월 거래액도 35억원에서 100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특정 소비층을 겨냥한 폭넓은 카테고리의 상품 판매는 소비자들에게 분야별 제품을 한 번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원스톱 쇼핑’의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이달 초 론칭한 육아 전문 쇼핑 플랫폼 ‘마미’의 경우 소비자들 사이에서 종합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상품들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해당 앱의 이용자들은 “출산 관련해서 쇼핑 정보를 접할 곳이 부족했는데 다 모여있어서 좋았다” “대형 온라인몰에서도 특정 제품은 살 수 있는 곳이 없었는데 편리하다” “아기 용품을 이젠 한 곳에서 다 살 수 있게 됐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이처럼 플랫폼에도 개성이 강조되면서 자신의 니즈에 맞는 전문 플랫폼을 골라 이용하는 소비자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개성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호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특히 온라인의 경우 다양한 할인 이벤트 등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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