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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상으로의 회복’ 마지막 고비 잘 넘기자

[사설] ‘일상으로의 회복’ 마지막 고비 잘 넘기자

기사승인 2021. 06. 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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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는 집단면역 이전의 ‘마지막 단계’인 새 거리두기와 방역 완화 조치에 들어간다. 수도권에서는 8명까지 사적 모임을 할 수 있으며 유흥시설도 영업을 재개한다. 식당·카페·노래방·헬스장 영업시간도 밤 12시까지 연장된다. 비수도권에서는 인원 제한이 없어 대규모 모임·회식도 할 수 있다. 2학기부터는 유치원은 물론 초·중·고교 전면 등교도 추진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제약을 받았던 우리의 일상이 거의 회복하게 되는데 코로나19 사태 초기만 해도 마스크 대란을 겪고, 불과 얼마 전까지 백신 수급 차질을 빚은 나라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빠른 극복을 해 나가고 있다.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의료 인프라와 의료진의 헌신, 정부의 K-방역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신규 확진자도 21일 0시 기준 357명으로 4차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3월 이후 3개월 만에 최소치를 보였다. 1차 백신 접종자도 국민 30%에 육박하는 1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접종이 시작된 후 114일 만에 1500만명을 돌파하는 ‘엄청난’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당초 상반기 목표로 제시했던 1300만명을 조기에 초과 달성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3600만명 1차 접종, 11월 집단면역 목표도 앞당겨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20∼50대 백신 접종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델타’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여름 휴가철까지 겹쳐 급격한 확산 우려가 나온다.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확산되지 않도록 방역당국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정부와 학교당국, 지방자치단체도 방역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현장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 우리 국민들도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실내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마지막 고비를 잘 넘길 때 우리의 일상도 더 빨리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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