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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원가 상승 우려 제한적…목표가 상향”

“금호건설, 원가 상승 우려 제한적…목표가 상향”

기사승인 2021. 06. 2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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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2일 금호건설에 대해 원가상승 우려는 제한적이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연 초 대비 분양 가이던스가 7831 세대로 상향 조정됐는데, 특히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자체사업물량이 2720 세대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 향후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탑라인 성장과 동시에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금호건설의 2021년 매출액은 2조, 영업이익은 1133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각각 14.2%, 39.5% 증가한 실적이다.

신 연구원은 “최근 철근·시멘트·파일 등 원자재 가격이 빠르게 상승 하면서 건설사들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면서 “결론적으로 동사의 각 현장 별 원가 상승요인은 연간 약 2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연간 단가 계약을 맺어 놓았거나, 계약상 발주처에서 자재를 구매해주는 경우 등은 원가 상승 요인이 제한적”이라며 “특히 토목현장의 경우 계약서 상에 에스컬레이션 조항이 포함된 경우도 다소 있어, 시장의 우려대비로는 제한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 연구원은 “원가 상승에 대한 우려보다는 자체현장 증가를 통한 구조적 이익률 개선에 더욱 주목 필요성이 있다”면서 “최근 빠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정적인 실적 기반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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