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우승’ 박민지, 세계랭킹 19위

박민지 /제공=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조직위

제35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민지(23)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9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2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2위보다 3계단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다. 박민지의 종전 최고 순위는 20위였다. 박민지는 지난 20일 끝난 한국여자오픈을 포함해 올해에만 5승을 수확했다.

고진영(26), 박인비(33)가 1, 2위를 유지했고 김세영(28)은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밀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넬리 코르다(미국)가 3위로 올라섰다.

10위 내 한국 선수는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외에 김효주(26)가 8위에 자리했다.

도쿄 올림픽에 나갈 선수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끝난 28일 자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한국의 경우 세계 랭킹 15위 내 상위 4명이 나가는데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가 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것이 유력하다. 유소연(31)이 16위, 박민지 19위, 장하나(29) 20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