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지나간 시민의 삶 담긴 ‘옛 사진전’ 순회 개최...옛건물·거리 등 기록 전시

기사승인 2021. 06. 22. 12: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6월 23일부터 3주간 테마별 옛 사진 순회 전시
고이 간직하고 있던 사진을 기증받아 이루어진 전시회
옛 사진 전시
전남 순천시는 23일부터 과거 순천시의 변화된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23일 순천시 시정자료관을 시작으로 3주간 순회 전시회를 갖는다. /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우리 삶의 배경은 순천입니다!’를 주제로 23일부터 3주간 순천의 변화된 모습을 기록한 옛 사진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10개 분야 주제 전시와 함께 시민 삶이 담긴 옛 사진이 전시돼 순천시 변모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사진전을 통해 옛 건물과 거리, 동천, 그때 그 학생들, 행정, 새마을 운동 등 테마별로 전시될 예정으로 사라진 과거의 모습과 함께 현재를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옛 일상 사진 전시는 시민들이 장롱 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던 사진을 기증받아 이루어진 전시로 관혼상제를 중심으로 한 개인의 생애를 집중한 전시다. 특히 송광면 이읍마을의 ‘추억의 옛 사진관’ 사진을 통해 수몰지역의 옛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어 진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어른들은 과거를 추억하고 어린이들은 사라진 옛 일상 모습을 볼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소통하는 세대 공감 시간을 될 것”이라며 “고스란히 시민 삶 속의 배경이 된 순천의 옛 사진을 보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순회전시는 23일 순천시 시정자료관(삼산도서관) 전시를 시작으로 30일부터는 순천만습지센터 로비, 7월 7일부터 순천시청 로비에서 일주일씩 진행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