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올 보리 771ha 수매 본격 시작

기사승인 2021. 06. 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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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동면 시작으로 7월까지 보리수매 진행
강진군
강진군이 군동면을 시작으로 7월까지 보리수매를 시작했다. 보리수매 현장을 찾은 이승옥 강진군수(왼쪽에서 두번째)가 군민들을 격려하고 있다./제공=강진군
전남 강진군이 군동면을 시작으로 7월까지 771ha에 대한 보리수매를 실시한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강진군 보리재배 면적은 쌀보리 509ha, 겉보리 78ha, 맥주보리 184ha 등 총 771ha이며, 지역농협, 우정정미소, ㈜두보식품, ㈜일화를 통해 보리 매입을 추진한다.

매입품종은 쌀보리, 겉보리, 맥주보리 3개 품종이며, 출하 때 수분함량은 겉보리와 쌀보리는 14%, 맥주보리는 13% 이내다. 보리수매는 계약생산 약정량만 매입하므로 출하 전 맥종별, 용도별 계약생산 약정량 확인 등 출하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보리 수매가격은 40kg 기준으로 쌀보리 1·2등 32000원, 등외 29000원이며, 겉보리 1·2등 28000원, 등외 25000원, 맥주보리 1등 33000원, 2등 31000원, 등외 25000원으로 전년보다 2000원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보리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재배 농가들이 계약재배를 추진을 통해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보리의 경우 대량 수요처가 없는 특성 때문에 계약재배를 하지 않을 경우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과 안정적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반드시 계약재배를 추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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