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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식당 카페 늘어선 ‘서울로사잇길’…서울 명소 되나

야외식당 카페 늘어선 ‘서울로사잇길’…서울 명소 되나

기사승인 2021. 06. 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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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사잇길/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만리단길’로 불리며 인기 식당과 카페가 자리한 만리재로와 서울로7017을 잇는 220m의 ‘서울로사잇길’을 완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야외 휴식공간에는 녹음이 어우러지고, 확장된 보행로에선 인근 식당, 카페의 옥외 영업이 가능해져 유럽풍의 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로사잇길은 서울로7017과 주변 지역을 보행으로 연결하는 ‘서울로공공(共空, ○○)길’의 첫 번째 길이다. 시는 서울로7017 1단계 사업에 이어, 서울로7017과 접한 서계동, 중림동, 후암동 등 주변 지역으로 보행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7개 길로 연결하는 2단계 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서울로사잇길을 시작으로 앞으로 공공길로 조성되는 구간을 ‘서울로○○길’ 브랜드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로사잇길을 알리기 위해 오는 25~26일 이틀간 ‘서울 도심 속 힐링 피크닉’이라는 주제의 ‘만리주간’을 운영한다. 사잇길 상인회와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에선 플리마켓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중구청, 사잇길 상인들이 참여하는 ‘서울로사잇길 상생협약’을 오는 25일 오후 2시에 만리광장에서 체결한다. 이 상생협약은 민관이 함께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로공공길 사업은 내년까지 이어져, 서울로7017의 보행네트워크를 주변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양용택 시 도시재생실장 직무대리는 “서울로공공길은 그동안 휴게공간부족, 단순 보행통로 등 서울로7017의 한계를 보완하고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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