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0 | /제공=자이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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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생활용품업체 자이글은 100억원 규모의 2회차 사모 전환사채(CB)의 조기상환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이글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금리인상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돼 빠른 상환이 더욱 유리하고, 투자자의 주식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있어 조기 상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자이글 관계자는 “현재 회사 운전 자금은 이번 조달 자금을 일시 상환하고도 남을 정도의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경영상의 자금 운영은 물론 앞으로 필요한 인수합병(M&A) 자금 활용에도 유용한 만큼 자금 상황은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글은 지난해부터 경영효율화 전략을 추진하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해 왔다. 실제 자이글은 이 전략 덕분에 2020년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현재 자이글은 제조공장의 GMP인증 획득과 함께 의료기 인증허가를 받은 의료기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관련 웰빙헬스케어사업 성장에 필요한 연구진 보강과 자체 연구 개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현대자산운용과 사업 개발 등의 업무 협약을 통해 신사업 발굴에 나섰다. 신사업 준비를 바탕으로 웰빙 헬스케어 분야에서 의료, 바이오 인프라 관련 비즈니스에 관심을 가지고 자이글만의 특화된 헬스케어 분야로의 플랫폼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