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EM 25주년 고위급 정책대화서 연설하는 정의용 장관 | 0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출범 25주년 기념 고위급 정책대화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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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26일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대면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9일 외교부는 정 장관이 탑승한 귀국 항공편(KE628)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정 장관은 전날 방역 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대상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앞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쳐 귀국 후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귀국한 동남아 순방 대표단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자가격리 통보를 받으면서 당초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참석 등 정상적인 업무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최종건 제1차관이 외통위 전체회의에 대신 참석한다.
정 장관은 확진자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26일부터 2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다음달 10일이 격리 해제일이다. 외교부는 정 장관은 방역당국이 지정한 자가격리 상태에서 재택근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 21일부터 5박 6일간 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 3개국을 방문하는 동남아 순방 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