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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포스코, 청년 인재양성 내년 3000명으로 확대

삼성·SK·포스코, 청년 인재양성 내년 3000명으로 확대

기사승인 2021. 06. 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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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청년층의 수요가 많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의 대기업 인재양성 프로그램 교육인원이 내년에는 3000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대한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 사업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전날 발표한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계기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대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청년층에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분야 우수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민간-정부 파트너십을 통해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해 삼성전자 SSAFY 1000명, SK하이닉스 청년 하이파이브 300명, 포스코 인공지능·빅테이터 아카데미 200명 등 3개 프로그램에 총 1500명이었던 교육생이 내년에는 3000명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SSAFY와 SK하이닉스의 청년 하이파이브, 포스코의 인공지능·빅테이터는 훈련생 모집 시마다 높은 지원율을 기록하는 청년층이 선호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교육생·훈련강사 선발, 교육내용 구성 등은 기업이 지금과 같이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한다. 다만 기업이 교육 규모를 최대한 확대할 수 있도록 교육 확대에 따른 비용의 일정 부분을 정부가 분담하기로 했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는 운영기관으로서 참여기업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사항을 지원하는 한편, 신규 참여기업 발굴, 훈련 수료생의 관련 분야 기업으로의 취업 지원 등을 맡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수당 500명이었던 훈련생을 올해 상반기 750명(5기), 하반기 950명(6기)으로 확대했고, 내년부터는 교육규모를 기수당 약 115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기존 청년 하이파이브 프로그램(직무교육+협력사 인턴십)에서 직무교육만을 분리해 별도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기존 프로그램(연 300명)은 계속 운영하되, 별도 과정을 통해 추가로 연 400명 이상에게 교육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올해 하반기부터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인프라 증축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인공지능·빅데이터 과정은 전용강의실 등에서 훈련이 이뤄지는 전문인재과정으로서 올해 인프라 증축을 거쳐 연 200명인 교육인원을 내년부터 연 30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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