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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국 국제 위상과 역할 매우 커져”… 헌법기관장 오찬간담회

문재인 대통령 “한국 국제 위상과 역할 매우 커져”… 헌법기관장 오찬간담회

기사승인 2021. 06. 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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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헌법기관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헌법기관장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아주 높아졌고 역할도 매우 커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김부겸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유럽 순방성과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재판일정으로 불참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취임 첫해부터 G20, ASEM, APEC 등 많은 다자정상회의를 다녔는데, 그때하고는 또 다른 코로나를 건너면서 훨씬 더 우리나라의 위상과 역할이 높아졌다는 것을 확연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초 무렵엔 우리나라가 촛불집회를 통해 대단히 평화적이고 문화적인 방법으로 아무런 물리적 충돌이나 폭력사태 없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정권교체 된 사실에 대해 세계 각국이 아주 경탄했다”며 “코로나 위기상황을 건너면서 이제는 한국의 방역역량, 또는 경제적인 역량, 그 속에서 차지하는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위상, 이런 것을 대단히 높이 평가하고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길 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기존의 우리 한·미 동맹의 군사안보, 그 동맹으로서도 돈독하게 하는 것을 넘어서서 더 나아가서 방역에 대한 협력 그리고 또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배터리 그리고 이동통신, 백신 같은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역시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또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도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하자는 요청이 있었다”며 “그래서 이제 한·미 동맹은 군사 안보동맹을 넘어서서 더욱 더 포괄적이고 글로벌한 동맹으로 발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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