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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 공산당 100주년, 정부 차원 별도 입장 없어”

외교부 “중국 공산당 100주년, 정부 차원 별도 입장 없어”

기사승인 2021. 07. 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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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창당 회의 참석자들의 동상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중국 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대회 기념관에서 관람객들이 마오쩌둥(왼쪽 여섯 번째) 등 창당 회의 참석자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동상을 보고 있다./ 연합
외교부는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별도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공산당 100주년 기념은 “(중국) 당 차원의 행사”라며 정부 차원의 입장을 따로 낼 것이 없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중국 공산당 100주년 기념행사에 한국 측 인사 참여 여부에 대해 중국이 주중 외교단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우리 측은 중국이 이번 기념행사에 부여하는 의미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사급에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도 “주중 외교단 전체에 대한 관련 초청이 있었던 것을 안다”고 말했다. 100주년 행사엔 수많은 관계자가 앉아 지역 외교단 섹션을 분배하고 참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런 수준의 활동 외에 다른 활동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이날 오전 수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공산당 창당 100주년 경축대회를 열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중화민족이 당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중국을 괴롭히면 머리가 깨져 피가 날 것이라는 강도 높은 연설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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