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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문 차관, 핵군축 다자회의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설명

최종문 차관, 핵군축 다자회의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설명

기사승인 2021. 07. 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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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5일 저녁 군축·비확산 분야 주요 각료급 다자회의인 ‘제4차 핵군축에 관한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다. /사진=외교부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5일(현지시간) 핵군축 다자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에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과 지지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6일 최 차관이 군축·비확산 분야 다자회의인 ‘제4차 핵군축에 관한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스톡홀름 이니셔티브는 핵군축에 관한 공동 입장을 모색하는 16개 핵 비보유국으로 꾸려진 협의체다. 한국과 일본, 독일,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이 참여국으로 활동한다.

이번 회의는 다음해 초 핵확산금지조약(NPT) 발효 50주년을 앞두고 핵군축과 NPT 체제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참석국들은 지난해 2월 열린 2차 장관급 회의에서 채택된 ‘핵군축 진전을 위한 구체 제안’ 이행을 위해 지속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제안도 있었다. 핵보유국의 핵무기 불사용 및 핵군축 진전 필요성 인정, 미국-러시아 간 신전략무기감축조약 연장·확대 가능성, 중동 비핵지대 설립 등이 주요 내용이다. 최 차관은 회의에서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과 NPT 중심의 핵군축·핵 비확산 체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톡홀름 이니셔티브의 국제 핵군축 진전 노력이 지속돼야 하며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노력을 설명했다. 또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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