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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자본유출입…세계경제의 리스크 요인”

홍남기,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자본유출입…세계경제의 리스크 요인”

기사승인 2021. 07. 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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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회의 앞두고 아르헨티나 재무장관 만나 의견 교환
홍남기 아르헨 재무장관 면담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베니스를 방문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마르틴 구스만 아르헨티나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제공=기재부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에 따른 급격한 자본유출입이 개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등 향후 세계경제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마르틴 구스만 아르헨티나 재무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1년 5개월만에 대면회의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를 계기로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급격한 자본이동 변동성 완화 등 G20 주요의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이뤄졌다.

양국은 올해 말까지 예정된 국제통화기금(IMF) 기관견해 재검토에서 자본이동관리조치에 대한 개별국의 상황을 반영한 유연한 접근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이어 IMF에서 논의 중인 특별인출권(SDR) 활용방안에 대한 양국의 입장을 교환하고, 향후 논의 구체화 과정에서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중단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이 1년 4개월만에 재개된 것을 환영하고 조속한 타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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