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클라라 주미 강-김선욱,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선보인다

클라라 주미 강-김선욱,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선보인다

기사승인 2021. 07. 11. 10: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8~9월 전국 투어..."듀오 무대는 처음"
클라라 주미 강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8~9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0곡 전곡을 선보이는 전국 투어를 연다.

주미 강과 김선욱은 서울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 무대를 갖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독일에서 녹음한 앨범을 다음 달 말에 발매할 예정이다.

이들은 강원 평창의 계촌마을(8월 22일)을 시작으로 음성(8월 31일), 부평(9월 3일), 대구(9월 4일), 화성(9월 5일), 진주(9월 8일), 고양(9월 11일), 울산(9월 16일), 여수(9월 17일) 등에서 공연한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는 세 차례(9월 12·14·15일)에 걸쳐 바이올린 소나타 10곡을 나눠서 연주한다. 첫날은 1·4·7·8번, 둘째 날은 3·6·9번, 마지막 날은 2·5·10번을 들려준다.

주미 강과 김선욱은 해외에서 여러 가지 편성의 실내악 또는 듀오 투어를 함께 진행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몇 차례 실내악 무대에 함께 올랐는데 듀오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은 베토벤의 이전 작품보다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역할이 동등해지면서 두 연주자가 긴밀하게 호흡하는 게 특징이다. 초기 고전 시대 기틀 안에서 비상하는 1번, 청년 베토벤의 활력을 담은 5번, 청력 상실의 시기에 탄생한 7번, 화려하고 극적인 느낌이 담겨 대중의 사랑을 받는 9번, 명상적인 분위기가 담긴 10번 등 곡마다 베토벤의 개성이 담겼다는 평을 받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