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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코로나 확산 경계감에 금융시장 변동성 일부 확대”

기재차관 “코로나 확산 경계감에 금융시장 변동성 일부 확대”

기사승인 2021. 07. 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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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차관 거시경제금융회의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13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국내 금융시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등락에 영향을 받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 확산 경계감 등으로 변동성이 일부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작년 8월과 11월 시작됐던 코로나19 2차 및 3차 확산기에도 국내 금융시장이 제한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수일 내로 빠르게 회복되는 강한 복원력을 나타냈다”면서 “우리 실물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여왔고 견고한 대외건전성이 유지되고 있는 점 등에 힘입어 변동 폭은 제한을 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변이바이러스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존함에 따라 향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금융시장과 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세계 경제 동향과 관련해서는 “주요국의 방역 재강화 조치가 이어지며 회복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며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미국 국채 금리도 2월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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