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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공사 초치… 독도야욕 담은 ‘일본 방위백서’ 항의 (종합)

외교부, 日 공사 초치… 독도야욕 담은 ‘일본 방위백서’ 항의 (종합)

기사승인 2021. 07. 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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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 히로히사 일본 공사 초치해 항의, 즉각 철회 촉구
최영삼 대변인 "방위백서 포함한 일본의 최근 독도 부당한 주장에 강한 유감"
외교부 당국자 "문 대통령 방일 추진 관련 새롭게 할 말 없어"
일본 방위백서 관련 초지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가 13일 일본 정부의 방위백서 관련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초치되고 있다./ 연합
외교부는 13일 일본이 올해 방위백서에서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것에 대해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소마 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이 국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이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면서 방위백서에 담긴 독도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질없는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이번 방위백서를 포함해 일본 정부가 최근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방위백서에 대한 논평에서 일본의 부당한 주장이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도 한·일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언급이 빠진 부분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일본의 부당한 주장이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부분 그대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며 “독도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결연하다”고 답했다.

또 일본의 방위백서 주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추진에 영향을 미칠 사안이냐는 질문에는 “일본이 방위백서를 발표하기 전부터 실질적 측면에서 양국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전제 하에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도록 외교 채널을 통해 협의해온 바 있다”며 “현재로서는 새롭게 말씀드릴 사안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 성격의 각의를 열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2021년 방위백서 ‘일본의 방위’를 결정했다. 일본이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기 시작한 것은 2005년 이후 17년째다.

이 같은 일본의 결정은 한·일 정상회담 타진 등 양국 관계 개선 의지에 찬 물을 끼얹는 행보라는 평가다. 일본의 독도 도발은 도쿄올림픽 개회를 불과 10일 앞두고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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