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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이행을 경력 개발 및 취업의 기회로

병역이행을 경력 개발 및 취업의 기회로

기사승인 2021. 07. 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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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대전에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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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개원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갑 대전시 중구청장, 이광섭 한남대 총장, 권중순 대전시 시의회 의장, 황운하 국회의원, 정석환 병무청장,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홍승미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제공=병무청
병무청(청장 정석환)은 15일 입영을 앞둔 청년들에게 적성과 특기에 맞는 군복무 분야를 추천하고 군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석환 병무청장, 황운하 국회의원,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이광섭 한남대 총장, 김기수 충남대 부총장, 황원채 대전지방보훈청장, 교육부 관계관 등이 참석했다.

‘병역진로설계’ 사업은 정부 각 부처가 협업해 입영 전부터 복무 중은 물론 전역 후까지 병역이행 단계별로 병역과 취업이 연계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입영 전에는 병무청·교육부·고용노동부가 맞춤 군복무 분야 설계와 국비지원 기술훈련 등을 제공하고 군 복무 중에는 국방부·각 군·중소벤처기업부가 개인 경력개발을, 전역 후에는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국가보훈처에서 취업 지원을 하게 된다.

병무청은 지난해 7월 서울지방병무청에 첫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개원했으며 이날 수도권 지역 외 병역의무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전센터를 설치한 것으로 시작으로 대구(20일)·광주(22일)에도 순차적으로 센터의 문을 열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병무청 전문상담관이 병역의무자 개인의 적성·전공과 군 특기를 연결해 군 복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설계해 주고 복무 중 자기계발을 위한 군 생활 정보 및 군 적응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앞으로 병무청은 모든 병역의무자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4개 센터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차츰 전국 지방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 청장은 “병무청은 기존의 병역의무를 이행할 사람을 선발하고 관리하는 병무청의 역할에 더해, 병역과 취업이 연결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하고 있다”며 “이제는 군 복무를 이행하는 것이 자신의 직업경로에 디딤돌이 돼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 관계기관과 함께 뜻을 모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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